영주가흥초,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우수상’ 수상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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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2 10:39  |  발행일 2025-05-12

“숨 쉬는 교실 만든다"

영주가흥초

영주가흥초에서 아토피 및 천식 예방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영주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영주가흥초등학교가 학생 건강관리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가흥초는 '2025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우수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아토피·천식알레르기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세계 천식의 날을 기념해 실시된 전국 단위 평가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영주가흥초는 아토피 및 천식 예방교육부터 응급상황 대응체계, 피부장벽 측정,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까지 체계적인 보건 교육 실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보건기관과의 협력도 주목받았다. 학교는 영주시보건소와 긴밀히 협업하며 학생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관리를 추진했고, 학부모 대상 예방 교육도 꾸준히 병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가흥초 보건교사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예방 중심의 교육환경을 꾸준히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협회장상은 전국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중에서 운영 성과가 뛰어난 학교에 수여되며, 이번 시상식은 지난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영주가흥초의 이번 수상은 지역 교육기관이 학생 건강과 복지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본보기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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