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대구 수성구 노변동에 위치한 IM뱅크 전용 정구훈련장에서 iM뱅크 정구팀과 대구시 초등부 정구 대표 선수들이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이효설 기자>

iM뱅크 정구팀의 '에이스' 김한설 선수가 훈련장에서 대구시 초등부 대표 선수를 직접 지도하고 있다.<이효설 기자>
iM뱅크 정구팀이 제100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대구시 초등부 대표 선수들을 지도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2시, 대구 수성구 노변동 iM뱅크 전용 정구훈련장. 제54회 전국소년대회 출전을 코앞에 둔 대구시 초등부 정구 대표 선수 7명(효목·안일·성남초)이 iM뱅크 정구팀 선수 6명과 랠리를 이어가고 있었다. 28도를 넘는 뜨거운 여름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집중했다.
iM뱅크 정구팀은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이들 선수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실시했다. 랠리 훈련과 연습 경기를 구성해 학생 선수들이 대회 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경기력을 더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정구팀은 지난 2019년 서울에서 개최된 100회 전국체전에서 단체전 금메달, 단식 금메달, 복식 동메달을 획득해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이어 103회 전국체전에서도 단체전 은메달, 단식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정구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 황병우 iM뱅크 회장은 앞서 시중은행 전환을 계기로 사회공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경영철학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조경수 iM뱅크 정구팀 감독은 1995년부터 무려 30년동안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데다 팀 운영과 리더십 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정구협회 경기부위원장으로 활동중인 그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한국여자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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