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시대 어떻게 준비할까…대구과총 과학기술포럼서 해법 모색

  •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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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30 08:29  |  발행일 2025-05-30
제391차 산학연구원 URI 세미나·제2차 한국과총 대구지역연합회 과학기술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행사를 마친 뒤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산학연구원 제공>

제391차 산학연구원 URI 세미나·제2차 한국과총 대구지역연합회 과학기술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행사를 마친 뒤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산학연구원 제공>

우주시대를 준비하는 과학기술인의 만남이 대구에서 열렸다.


'제391차 산학연구원 URI 세미나·제2차 한국과총 대구지역연합회(이하 대구과총) 과학기술포럼'이 지난 28일 오후 iM뱅크 제2본점 4층 다목적실에서 개최됐다. 산학연구원, 대구사회문화대학, 대구과총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우주 발사체의 이해와 국내 우주항공 현황'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박성현 경북대 우주공학부 교수와 송하균 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의 특별강연이 열려 우주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심층적으로 조망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박성현 교수는 특강에서 발사체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갈수록 심각해지는 우주 쓰레기 문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며 우주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송하균 선임연구원은 우주항공청 출범, 정책 변화, 민간 주도 우주산업 확산 전략 등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흐름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하며 차세대 산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강연 후에는 시민들의 질문이 잇달아 이어져 활발한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산학연구원 측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과학강연과 학술 교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과학기술의 대중적 확산과 시민 인식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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