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평은면, 2026년 농촌개발 신규지구 선정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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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7 18:09  |  발행일 2025-06-17

거점서비스 2단계 추진 본격화… 20억 투입

영주호 문화나루센터. 영주시 제공

영주호 문화나루센터.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 평은면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개별공모'에서 신규지구로 선정되며, 농촌지역 기초생활 여건 개선 사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총 20억 원(국비 14억 원, 지방비 6억 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2단계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에 돌입하게 됐다.


이 사업은 읍·면 중심지에 교육, 문화, 복지 등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을 마련하고, 이를 배후 마을까지 확산시켜 농촌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지역 서비스 인프라 확충에 투입된다.


핵심은 지난 2021년부터 진행된 1단계 사업인 '영주호 문화나루센터'를 중심으로, 생활 서비스를 더욱 촘촘히 배후 마을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 시설은 다목적실, 교육실, 커뮤니티실, 야외광장 등을 갖춘 복합거점으로 현재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마을 돌보미 양성 등 공동체 기반 서비스 연계체계 구축 △건강·여가·문화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확대 △디지털 경로당 조성과 온라인 서비스 매니저 양성 △돌봄·반찬 배달 등 생활밀착형 복지 강화 등 4개 축으로 추진된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평은면이 다시 한 번 농촌개발의 중심지로 주목받게 됐다"며 "지역 주민 누구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평은면을 포함해 순흥면, 부석면 등 총 3개 지구에서 기초생활거점조성 2단계 사업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시는 향후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 문화, 복지 서비스를 배후 마을까지 확대해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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