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마음의 병 고쳐요…‘ 내 마음 다시 꽃 피우다’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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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3 15:40  |  발행일 2025-07-23
경북 칠곡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미술과 원예를 결합한 치유 프로그램 '내 마음 다시 꽃 피우다'에 참여해 꽃 목걸이를 만들고 있다. <'꽃과 사람' 제공>

경북 칠곡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미술과 원예를 결합한 치유 프로그램 '내 마음 다시 꽃 피우다'에 참여해 꽃 목걸이를 만들고 있다. <'꽃과 사람' 제공>

경북 칠곡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미술과 원예를 결합한 치유 프로그램 '내 마음 다시 꽃 피우다'에 참여해 꽃 목걸이를 만들고 있다. <'꽃과 사람' 제공>

경북 칠곡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미술과 원예를 결합한 치유 프로그램 '내 마음 다시 꽃 피우다'에 참여해 꽃 목걸이를 만들고 있다. <'꽃과 사람' 제공>

지난 16일 경북 칠곡군 치매안심센터에서 미술과 원예를 결합한 치유 프로그램 '내 마음 다시 꽃 피우다' 1기 수료식이 열렸다.


대구 달서구, 경북 영천시·의성군·칠곡군 치매안심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되고 있는 '내 마음 다시 꽃 피우다'는 그림과 꽃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회복하도록 돕는 예술 치유프로그램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심리·정서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위해 실시하는 2025 문화로 치유 지원사업 '마음치유, 봄처럼'의 일환이다.


'내 마음 다시 꽃 피우다'는 꽃 이름 외우기, 꽃 그림 그리기, 꽃 노래 듣고 부르기, 꽃꽂이, 압화, 보존화, 가드닝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인지·신체 기능 향상, 우울감 해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은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존재감과 자기효능감을 높이며 치매 발병 시기를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김해숙 '꽃과 사람' 대표는 "꽃과 관련된 활동은 뇌의 알파파를 활성화해 긍정적인 마음 상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며 "자연과 예술이 주는 치유의 힘으로 어르신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 회복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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