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복숭아, 동남아 수출 시동…올해 50t 목표로 해외 판로 확대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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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4 10:28  |  발행일 2025-07-24

싱가포르·홍콩·태국 3개국 첫 선적

영주 복숭아. 영주시 제공

영주 복숭아.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의 대표 과일인 복숭아가 본격적인 해외 수출에 나섰다. 지역 농산물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첫 행보로, 올해 목표는 50t, 수출액 6억 원이다.


영주시는 23일 올해 첫 수출 물량 선별 작업이 진행 중인 풍기읍 우림영농조합법인(대표 박경수)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복숭아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선적 물량은 총 6파레트, 210㎏ 규모로, 싱가포르·홍콩·태국 등 3개국에 먼저 수출된다. 시는 올 3분기까지 수출 대상국과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주 복숭아는 지난해 43t을 수출해 약 4억 8천만 원의 실적을 거뒀으며, 싱가포르·홍콩 외에도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괌 등 8개국에서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물량을 50t으로 늘려 6억 원 규모의 수출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출하는 순흥 복숭아의 수출 기반을 넓히는 전환점"이라며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영주 복숭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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