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년 토트넘 생활 마치고 LAFC로 이적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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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07 08:08  |  발행일 2025-08-07
MLS LAFC와 2027년까지 계약
손흥민 “LAFC와 새로운 역사 쓰겠다”
LAFC 홈피 캡처.

LAFC 홈피 캡처.

손흥민이 10년간 몸담은 토트넘을 떠나 미국프로축구(MLS) LAFC에 새 둥지를 틀었다. 양 구단은 7일(한국시간)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LAFC는 손흥민을 2027년까지 지정 선수로 영입했으며, 2028년과 2029년 6월까지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비자와 이적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손흥민은 "LAFC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며 "모든 것을 바쳐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도 홈페이지를 통해 작별 인사를 전했다. 구단은 손흥민이 2015년 입단 후 454경기에서 173골을 넣으며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가 됐다고 소개했다. 유로파리그 우승 당시 주장을 맡았던 점도 강조했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쏘니는 구단에 큰 영감을 준 인물"이라며 "언제나 우리의 가족"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작별 영상과 팬 감사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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