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중앙연맹 ‘제15회 외국인 유학생 울릉도독도 자연보전운동 및 생태계서비스 평가활동’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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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4 16:47  |  발행일 2025-08-24
사단법인 자연보호중앙연맹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제15회 외국인 유학생 울릉도·독도 자연보전운동 및 생태계서비스 평가활동' 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독도를 방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연보호중앙연맹 제공>

사단법인 자연보호중앙연맹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제15회 외국인 유학생 울릉도·독도 자연보전운동 및 생태계서비스 평가활동' 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독도를 방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연보호중앙연맹 제공>

사단법인 자연보호중앙연맹(총재 김용덕)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5회 외국인 유학생 울릉도·독도 자연유산 보전운동 및 생태계서비스 평가 활동'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아시아·유럽·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 출신 유학생들이 함께해 국제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개회식은 울릉군민회관에서 열렸다. 김용덕 총재는 기념사를 통해 "자연유산 보전운동은 대한민국의 천혜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민간외교 프로그램"이라며 "유학생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대한민국의 자연유산과 독도를 널리 알리는 친환경 외교관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를 거쳐야만 갈 수 있는 독도는 울릉도의 청정자연과 함께 대한민국의 소중한 땅"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뜻깊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포항 남·울릉 이상휘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활동이 자연과 공존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속가능한 지구 공동체를 위한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개회식 이후에는 이금녀 자문위원이 진행한 생태계서비스 평가 세미나가 열려 참가자들이 이론과 실천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참가자들은 봉래폭포, 해안둘레길, 울릉도의 원시림을 탐방하며 자연의 생태적 가치를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독도에 접안해 푸른 절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유학생들은 "자연 그대로의 독도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유산"이라며 감격을 표했다. 또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연구기지를 방문해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을 탐방했다. 이곳에서 바다사자, 습새, 유착나무, 돌산호, 해송, 거머리말 등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며 형성된 다양한 해양생물을 관찰했다. 울릉도 나리분지와 자생식물 군락지를 찾은 탐방에서는 생태적 다양성을 경험했다.


마지막 날에는 독도박물관에서 독도의 역사와 문화를 학습한 뒤,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유학생들은 "이번 경험을 영원히 기억하며 귀국 후에도 독도를 널리 알리겠다"는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탐방을 넘어 전국 17개 시·도의 100만 회원이 참여하는 '전통마을 숲 생태계서비스 가치 평가 사업'과 연계·진행됐다. 이 사업은 공급·조절·문화·지지의 네 가지 서비스 분야별 생태계 평가를 통해 향후 국가 및 지역의 환경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독도 현장에서는 '왜, 우리는 독도를 지켜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퍼포먼스를 진행, 독도의 역사·생태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대한민국의 주권 의지를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용덕 총재는 "울릉도와 독도는 대한민국의 자존심이자 평화의 상징"이라며, "이번 행사가 유학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또 "유학생 여려분이 자연보호연맹과 함께 울릉도와 독도에서 쌓은 우정과 교류가 앞으로 더 큰 세계를 향한 든든한 가교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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