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 쪽빛 바다 품은 블루로드 해안 투어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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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05 17:32  |  발행일 2025-09-05

경북 영덕군의 대표 관광자원인 영덕 블루로드가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해양 트레킹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블루로드는 포항에서 울진까지 연결되는 총 66.5㎞ 구간으로 푸른 바다와 해송 숲,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풍광 덕분에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은 대게와 송이, 황금은어, 물가자미 등 풍부한 먹거리와 함께 블루로드와 강구항, 해맞이공원 등 다양한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루로드의 출발점인 남정면 장사리에는 최근 미디어아트 기법을 활용해 새롭게 개관한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문산호'가 자리한다. 이어지는 강구항은 영덕대게의 집산지로 매년 3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전국적인 해양관광 명소다.


영덕읍에 위치한 해맞이공원은 블루로드 구간 가운데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블루로드 3·4코스 사이에 위치한 별파랑공원에서는 지난 5월부터 '여행으로 잇는 희망, 다시 피어나는 영덕'이라는 주제로 자원봉사 투어가 진행됐다. 두 달간 전국에서 모인 4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2만 2천 본의 진달래를 심으며 피해 지역 회복의 뜻을 함께했다.


영덕군은 내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당신의 고마운 마음을 담아 영덕에 새로운 희망이 피었다'는 주제로 1주년 기념행사를 준비 중이다. 또 축산면은 매년 물가자미 축제가 열리는 어촌이다. 영해면에는 상대산 관어대 모노레일이 올해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상대산 정상에 오르면 동해바다와 송천들녘, 칠보산이 어우러진 절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울진과 경계를 이루는 병곡면 고래불 국민야영장은 넓은 솔숲과 해수욕장이 어우러진 가족 캠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영덕군은 또 메타세쿼이아 숲길과 인문힐링센터 여명을 웰니스 관광지로 추천했다.


동해바다와 병곡 송천들녘, 칠보산이 어우러진 절경이 한눈에 보이는 상대산 관어대(사진)는 오는 11월 모노레일이 준공된다.(영덕군 제공)

동해바다와 병곡 송천들녘, 칠보산이 어우러진 절경이 한눈에 보이는 상대산 관어대(사진)는 오는 11월 모노레일이 준공된다.(영덕군 제공)

김광열 영덕군수

김광열 영덕군수

이곳은 20m 높이의 빽빽한 삼림과 피톤치드 가득한 산책로는 명상과 요가를 즐기기에 최적의 공간으로 한국관광공사 선정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도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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