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속으로] 오늘의 경북 동정

  • 서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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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19 14:21  |  수정 2025-09-19 14:22  |  발행일 2025-09-19

◈구미시청 볼링팀,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대회 석권


제44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에서 개인종합 1위에 오른 구미시청 볼링팀 권수진 선수.<구미시  제공>

제44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에서 개인종합 1위에 오른 구미시청 볼링팀 권수진 선수.<구미시 제공>


구미시청 볼링팀이 전국 무대를 휩쓸었다. 구미시청 볼링팀은 11~17일 대한볼링협회 주최로 부산 대연 킴스 볼링 경기장에서 열린 '제44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


이 대회에서 권수진 선수는 개인종합 1위, 개인전 3위, 2인조 3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정지원 선수는 2인조 3위로 종합 3위에 힘을 보탰다.


구미시청 볼링팀은 지난달 3~23일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 '제40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에서 백승자 선수가 마스터즈 2위, 백승자·정정윤 선수가 2인조 2위, 권수진·정영선 선수가 2인조 3위를 차지했다.



◈국립경국대, 청년 일자리 잇는 '2025 잡 페스티벌' 성료


국립격국대 2025 잡 페스티벌 현장<국립경국대 제공>

국립격국대 '2025 잡 페스티벌' 현장<국립경국대 제공>


국립경국대학교는 지난 17일과 18일 안동캠퍼스 체육관에서 경북 북부권 청년들을 위한 취업박람회 '2025 잡 페스티벌'을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채용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부스 스티커 투어와 경품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기업 탐색과 취업 준비를 동시에 경험했다.


41개 기업과 유관기관이 참여한 현장에서는 기업별 채용설명회와 부스 상담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인사담당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최신 채용 동향을 확인했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진로와 취업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국립경국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지역 기업에는 인재 발굴 기회를 제공해 대학-기업-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고용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글로컬대학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강조했다. 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토대로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태경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잡 페스티벌은 단순한 취업박람회가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의 역량을 확인하고 진로를 구체화하는 과정이자, 지역 기업과 연결되는 중요한 통로"라며 "많은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의 꿈을 현실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자력환경공단-지질자원연, 고준위 방폐물 기술개발 협력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오른쪽)과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이 고준위방폐물 관리 기술개발 업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 제공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오른쪽)과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이 고준위방폐물 관리 기술개발 업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 제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술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처분부지 조사와 심층처분 연구를 함께하며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17일 중저준위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권이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방사성폐기물 처분부지 조사·평가 △융합·협동 연구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기술개발 △인력 교류 및 교육 △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고준위 방폐물 처분을 위한 지하 500m 이하 심층처분환경의 장기적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해 국내 심층 처분 기술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조성돈 이사장은 "공단의 사업 역량과 지질자원연구원의 기술개발 성과가 결합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시 드림스타트, 부모역량 강화교육 실시


문경시가 아동 양육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더불어 부모들의 자기계발을 위한 부모역량 강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문경시제공>

문경시가 아동 양육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더불어 부모들의 자기계발을 위한 '부모역량 강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문경시제공>


문경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드림스타트 2층 프로그램실에서 부모 20명을 대상으로 '부모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 양육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더불어 부모들의 자기계발을 돕고, 양육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2회기로 나눠 열린 교육은 1회기에서 심리상담과 기질검사를 실시해 부모들의 양육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2회기에서는 글라스아트 수업을 통해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했다.


문경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들이 아동 양육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는 "양육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같은 또래 자녀를 둔 부모들과 교류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문경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전문대 사격선수단, 전국대회서 단체전 2종목 3위


제34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다솔, 최정윤, 김도연 학생)<경북전문대 제공>

'제34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다솔, 최정윤, 김도연 학생)<경북전문대 제공>

경북전문대학교 사격선수단이 '제34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단체전 2개 종목에서 나란히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천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경북전문대는 여자 50m 3자세와 복사 종목에 출전해 각각 단체전 3위를 기록했다.


출전 선수는 최정윤(소방안전관리과 1학년), 김도연(경찰항공보안과 2학년), 김다솔(경찰항공보안과 2학년) 학생으로, 세 명 모두 안정된 기량을 선보이며 값진 성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복사 종목에서 김다솔 선수는 개인 신기록을 세우며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다솔 선수는 "팀원들과 함께한 꾸준한 훈련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노력해 개인 기록뿐만 아니라 팀 성과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가오는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재혁 총장은 "학생 선수들의 땀과 노력, 팀워크 덕분에 단체전 입상과 개인 신기록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선수단이 꾸준히 성장해 더 큰 무대에서 빛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예천교육청, 도교육감배 마라톤 종합 2위


지난 17일 예천스타디움 및 예천군 일원에서 개최된 2025 교육감배 시·군 대항 초·중 구간 마라톤대회에서 군부 종합 2위를 차지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예천교육지원청 제공>

지난 17일 예천스타디움 및 예천군 일원에서 개최된 '2025 교육감배 시·군 대항 초·중 구간 마라톤대회'에서 군부 종합 2위를 차지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예천교육지원청 제공>


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중)은 지난 17일 예천스타디움 및 예천군 일원에서 개최된 '2025 교육감배 시·군 대항 초·중 구간 마라톤대회'에서 군부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청송군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 최우수…복지부 장관상


청송군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6일 전국 치매안심센터 2주기 운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청송군 제공>

청송군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6일 '전국 치매안심센터 2주기 운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 치매안심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전국 치매안심센터 2주기 운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청송군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치매관리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치매안심센터의 정책 수행 능력과 서비스 품질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로, 각 지자체의 치매관리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다. 경북에서는 청송군을 포함해 단 두 곳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송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 체계화, 고위험군 집중 관리, 독거·무연고 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강화, 배회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망 구축,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환자 쉼터 운영과 치매가족 자조모임 활성화 역시 지역 맞춤형 사업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송군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고령화율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예방·관리 사업을 확대해왔다. 정기 검진은 물론, ICT 기반 인지훈련 프로그램 도입, 배회감지기 보급, 치매안심가맹점 확대 운영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이어온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윤경희 군수는 "우수지자체 선정은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치매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치매 조기발견과 예방, 환자 돌봄 지원을 한층 강화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청송군' 실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구미시청년새마을연대, 홀몸 어르신 주거환경개선 봉사


구미시청년새마을연대

구미시청년새마을연대


구미시청년새마을연대(회장 박근덕) 회원 20명은 17일 인동동 홀몸 어르신 가구를 찾아가 '깨끗한 집 만들기'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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