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공산지역발전위원회 재건총회 개최

  • 채건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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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30 18:36  |  발행일 2025-09-30
대구시 동구 공산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산지역발전위원회 재건총회 참석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채건기 시민기자>

대구시 동구 공산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산지역발전위원회 재건총회 참석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채건기 시민기자>

지난 25일 오후 2시 대구시 동구 공산농협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산지역발전위원회 재건총회'가 열렸다. 사회는 윤갑용 공동위원장이 맡아 국민의례·내빈소개·감사패 전달·추진업무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재건총회는 팔공산국립공원 승격을 계기로 산지용도 완화 변경과 관광개발을 연계하여 지역발전에 힘쓰자는 취지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주거지역 주변산지를 대상으로 한정적 합리적으로 용도 변경이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보전은 유지하면서도 개발가능한 공간을 확보하고 산불예방 난개발 방지·체계적 토지활용을 병행할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관광자원화 개발을 위한 펜션·콘도·호텔등 체류형 관광시설을 유치하여 수변공원·체험마을·문화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당일 관광이 아닌 머물면서 즐기는 관광지로 전환해야된다"는 주장도 펼쳤다. 특히 "주거지 확대 및 생활환경개선에 주거환경정비와 인프라 개선을 통해 정주요건을 향상시킬 것"을 요구했다. 지역민 삶의 질 제고와 청년·관광객유입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자는 이야기들도 나왔다.


윤갑용 공동위원장은 "공산지역발전위원회의 주요추진사업은 공산동 전지역고도제한 해지·토지이용의 종상향·상수도 보호구역해지 및 공산댐용수 전환·산지용도지역완화 및 변경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 동구 공산동 지역은 대단지아파트가 들어선 지묘동을 포함한 공산터널윗쪽인 북촌과 파계사 아랫쪽 마을인 서촌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런데 각종규제로 개발행위가 제한되어 있다. 내년에는 대구 서촌초등학교가 폐교될 예정이며 100년의 역사와 전통의 대구 공산초등학교도 학생수 감소로 위기감을 느끼고있는 실정이다.


글·사진=채건기 시민기자 Ken497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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