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속으로] 오늘의 경북 동정

  • 서혜지
  • |
  • 입력 2025-09-30 17:32  |  발행일 2025-09-30

◈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 5천만원 상당 희망풍차세트 복지시설에 전달


류일곤(오른쪽 네 번째)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장이 5천만원 상당의 희망풍차세트  950상자를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희망풍차세트에는 쌀, 잡곡, 미역, 건표고버섯, 건곤드레 등이 담겨 있다.<구미시 제공>

류일곤(오른쪽 네 번째)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장이 5천만원 상당의 희망풍차세트 950상자를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희망풍차세트에는 쌀, 잡곡, 미역, 건표고버섯, 건곤드레 등이 담겨 있다.<구미시 제공>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센터장 류일곤)는 지난 29일 쌀, 잡곡, 미역, 건표고버섯, 건곤드레 등이 담긴 5천만원 상당의 희망풍차세트 950상자를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또 삼성전자 주부봉사단은 직접 만든 오색송편, 모듬전 등을 구미‧금오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 이용자, 인근 경로당 및 지역아동센터에 나눠주었다.



◈구미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 '2024년 우수농산물 직거래 사업장' 선정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 구미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4년 우수농산물 직거래 사업장에 선정됐다. 현판식이 28일 금오산점에서 열리고 있다.<구미시 제공>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 구미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4년 우수농산물 직거래 사업장'에 선정됐다. 현판식이 28일 금오산점에서 열리고 있다.<구미시 제공>


<재>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사장 김장호 구미시장) 구미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4년 우수농산물 직거래 사업장'에 선정됐다. 구미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은 2023년 4월 개장 이후 현재까지 463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2025년 6월 누적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우수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산물 직거래의 핵심 주체를 육성하고, 유사 직거래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영양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 기원 범군민 결의대회


영양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을 향한 군민들의 간절한 뜻을 모아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영양군 제공>

영양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을 향한 군민들의 간절한 뜻을 모아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을 향한 군민들의 간절한 뜻을 모았다.


군은 30일 영양공설운동장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 기원 범군민 결의대회'를 열고, 고령화와 인구감소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지역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날 행사는 군정자문위원회 조동만 위원장의 취지문 낭독으로 시작됐다. "비어가는 집, 불 꺼진 상점, 줄어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영양은 지금 소멸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라는 절절한 문구가 울려 퍼지자, 참석한 군민들은 숙연한 표정으로 귀 기울이며 깊은 공감을 드러냈다. 취지문은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지켜내자는 호소로 이어졌다.


이어 영양청우회 이재동 회장과 영양군애향청년회 성문기 회장의 선창에 맞춰 군민들은 "영양군이 최적지다"라는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손피켓을 들고 퍼포먼스에 나선 군민들은 하나 된 목소리로 중앙정부와 정치권을 향한 염원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대형 현수막이 운동장에 펼쳐지자 현장은 절정의 분위기를 이뤘다.


오도창 군수는 "오늘 결의대회는 군민 모두의 마음을 모은 자리였다"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으로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양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범지역 지정의 당위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고, 앞으로도 군민 참여형 홍보와 공론화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기본소득 제도를 농어촌 지역에서 먼저 실험해, 인구감소와 지역 불균형 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 취지를 담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 추석 맞이 '사랑의 쌀 나눔'


구미상공회의소 임직원들이 적십자재난구호센터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 제공>

구미상공회의소 임직원들이 적십자재난구호센터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 제공>


경북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는 '사랑의 쌀 나눔' 활동을 펼쳤다. 26일, 29일 이틀 동안 쌀 20kg 120포, 10kg 30포를 상공회의소 임직원들이 직접 지역의 저소득층·독거노인·장애인 가정 등에 전달했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설 명절에도 사랑의 쌀 나눔 활동을 펼쳤다. 윤재호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송경찰서, 추석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청송경찰서가 추석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했다.<청송경찰서 제공>

청송경찰서가 추석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했다.<청송경찰서 제공>


청송경찰서는 30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 '아름다운 실버타운'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찰발전협의회장과 청렴선도그룹 등 8명이 함께했으며, 김택수 서장은 "이웃이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약속했다.



◈포항e요양병원, 산불피해 어민들 생산 미역 구입…지역사랑 실천



이재원 포항e요양 병원장(가운데)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이 최근 산불피해 지역에서 생산된 미역을 직원 추석 선물로 구입한 후 기념촬영을 gk고 있다.<포항e요양병원 제공>.

이재원 포항e요양 병원장(가운데)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이 최근 산불피해 지역에서 생산된 미역을 직원 추석 선물로 구입한 후 기념촬영을 gk고 있다.<포항e요양병원 제공>.


포항e(이)요양병원(병원장 이재원)이 추석을 앞두고 산불피해 어민들이 생산한 미역을 직원 추석 선물로 구입해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포항e(이)요양병원은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영덕군 노물리 지역에서 생산된 자연산 돌미역을 직원 추석 선물 구입해 나눠줬다. 이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어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것이다.


병원측의 이같은 결정에 직원들은 "선물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며 "우리도 자연스럽게 산불지역을 돕는 일에 함께 참여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재원 병원장은 "추석 명절에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영덕군 노물리 어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기자 이미지

서혜지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