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원자로출력 50% 안정 유지 중… 원인 조사 중"
한울원자력본부는 한울5호기 (빨간색 원 )발전기 차단기 개방으로 터빈 자동 정지모습.<한울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는 15일 오전 1시 21분쯤 한울5호기(100만kW급)에서 발전기 차단기(GCB, Generator Circuit Breaker)가 비정상적으로 개방돼 터빈이 수동으로 정지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발전기 차단기는 발전기를 전력망과 연결하는 고전압 차단기로, 이번 개방은 자동 보호장치 작동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한울5호기는 원자로 출력 50%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며, 발전기 차단기 비정상 개방의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하고 세부 점검 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발전설비 안전에는 이상이 없으며, 관련 계통을 면밀히 점검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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