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센병원 의료진이 리제네텐 공식 인증병원 지정과 생체유도성 힘줄 치료 연구·교육기관 선정, 연구개발전담부서 출범을 기념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굳센병원 제공
굳센병원이 어깨 회전근개 치료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며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적인 어깨 관절 거점 병원으로 우뚝 섰다. 생체유도성 콜라겐 임플란트 '리제네텐'(Regeneten)을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한 굳센병원은 2024년 국내 시판 이후 올해 9월 기준 대구·경북 최다인 311건의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환자 대부분에서 매우 우수한 예후를 보이며 어깨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 회전근개 수술은 파열되거나 손상된 힘줄을 단순히 묶어 봉합하는 방식에 그쳐 힘줄 자체가 약해진 경우에는 재파열 위험이 높았다. 반면 생체유도성 콜라겐 임플란트인 리제네텐은 손상 부위에 부착하면 세포가 안으로 자라 들어가 새로운 힘줄 조직을 재생시킨다. 힘줄 자체가 두꺼워지고 기능이 향상되어 향후 기존 봉합 수술 기법을 대체할 혁신적 전환이 예견될 정도다.
해외 무작위 대조 연구(RCT)에 따르면, 리제네텐 치료 적용 시 2년 내 재파열률이 기존 약 35%에서 12% 수준으로 현격히 낮아졌다. 백승길 대표원장은 "단순히 찢어진 힘줄을 꿰매는 것을 넘어 힘줄 세포가 자라나도록 돕는 재생 치료야말로 어깨 치료의 핵심"이라며 "기존 봉합 수술 방식 자체가 사라질 만큼 압도적인 치료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굳센병원의 또 다른 강점은 수술 후 정밀 재활 시스템이다. 실시간 계측장비인 '엑스바디'를 활용해 수술 직후 환자의 가동 범위와 상태를 정밀 측정하고,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인 '론픽'을 활용해 낮은 무게부터 세밀한 조정을 통해 환자에게 통증 없이 안전하게 운동시키는 1:1 맞춤형 재활 프로토콜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일상 복귀를 앞당기고 있다. 또한 병원 내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신설해 임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며 수술 정확도와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굳센병원의 경영이념은 명확하다. △직원이 근무하고 싶은 병원 △환자가 소개시켜주고 싶은 병원 △사회에 봉사하는 병원이다. 지역민들이 '어깨' 하면 가장 먼저 '굳센병원'을 떠올릴 수 있도록 의료의 질과 인지도를 함께 높여간다는 구상이다.
환자와의 유대감을 넓히는 독창적인 소통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굳센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고 회복한 환자들을 초청해 골프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다음 달에도 제2회 대회를 개최한다. 의사와 환자가 필드에서 함께 골프를 치며 건강해진 어깨와 회복의 기쁨을 나누는 특별한 장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굳센병원에서 어깨수술을 받고 골프대회에 출전한 50대 구모씨는 "수술을 집도한 의사와 골프를 치며 어깨 건강에 자신감이 생긴 것은 물론, 병원에 대한 신뢰도까지 더욱 높아졌다"면서 "어깨 수술을 하려는 지인을 만나면 어김없이 이 병원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백승길 대표원장은 "환자와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되는 것이 최고의 가치"라며 "끊임없는 연구와 정밀한 치료로 어깨 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질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백 원장은 "리제네텐은 미세한 패치를 정확히 고정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숙련된 의료진이 있는 병원에서 진료받아야 예후가 좋다"고 강조했다.
어깨 회전근개 손상 부위에 생체유도성 콜라겐 임플란트 '리제네텐'을 착용한 모습. 굳센병원 제공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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