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특집] 삼성안과, 미세 절개 백내장 수술 안구손상 줄여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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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10-28 09:32  |  발행일 2026-10-28
삼성안과 이승현 대표원장은 카탈리스 프리시전 레이저로 백내장 수술을 하면 초음파 사용을 최소화해 회복이 빠르다고 강조했다. 삼성안과 제공

삼성안과 이승현 대표원장은 카탈리스 프리시전 레이저로 백내장 수술을 하면 초음파 사용을 최소화해 회복이 빠르다고 강조했다. 삼성안과 제공

백내장 수술이 첨단 과학 기술과 융합된 정밀 레이저 수술로 진화하고 있다. 삼성안과(대표원장 이승현)는 이같은 흐름에 발맞추어 백내장 수술에 최적화된 차세대 펨토초 레이저 시스템인 '카탈리스 프리시전 레이저(CATALYS Precision Laser System)'를 도입해 지역 환자들에게 차원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탈리스 시스템은 적외선 카메라, 초고속 펨토초 레이저, 3차원 스펙트럼 광간섭단층촬영(OCT) 기술을 하나로 융합한 최첨단 장비다. 각막 표면부터 유리체까지 눈의 내부 구조를 3차원으로 실시간 시각화하고, 안구 표면을 실시간 감지해 환자 개인별 맞춤형 수술 계획을 세우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탑재돼 있다.


이승현 대표원장은 "집도의가 OCT 영상을 바탕으로 치료 계획을 확정하면, 시스템이 스스로 안전 구역을 설정해 수정체낭 절개와 백내장 파쇄를 수초 내에 정밀하게 시행한다"며 "기존 수동 방식에 비해 절개 및 오차 범위가 획기적으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 레이저 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술 과정에서 사용하는 초음파 에너지를 최소화한다는 점이다. 기존 백내장 수술은 초음파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분해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에너지가 각막 부종이나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되곤 했다.


실제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카탈리스 장비를 이용한 환자(57안)와 수동 수술 환자(52안)를 비교했을 때 수정체낭 절개 오차는 각각 29마이크론과 339마이크론, 절개 원형도는 0.936과 0.774로 정밀도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특히 초음파 유화 시간은 0.16초 대 4.07초로 약 96%나 단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승현 대표원장은 "정밀한 미세 절개로 초음파 사용이 거의 필요 없어지면서 각막 손상과 수술 후 부종, 안구건조증 위험이 대폭 줄었다"며 "절개창이 작아진 만큼 통증이나 이물감이 적고 회복 속도 역시 매우 빠르다"고 강조했다.


정확한 절개와 중심축 유지 능력은 난시 교정형, 조절형,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 시 수술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다. 인공수정체의 중심이 100마이크론만 벗어나도 초점 불균형이 생길 수 있는데, 카탈리스 레이저는 렌즈를 거의 완벽한 중심 위치에 위치시켜 수술 결과의 질을 끌어올린다.


노안 교정을 원하는 환자에게는 맞춤형 다초점 인공수정체 선택이 필수적이다. 초점 분리 원리에 따라 △근·원거리 초점이 뚜렷하지만 빛 번짐이 있을 수 있는 '회절형' △빛 손실이 적고 대비감도가 높은 '굴절형' △원·중간거리 시력이 우수하고 색수차 보정이 가능한 '연속초점형' 등 각각의 특성이 뚜렷하다.


이 대표원장은 "인공수정체는 한 번 삽입하면 쉽게 교체하기 어렵기 때문에 단순히 비용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환자의 눈 구조, 생활 패턴, 직업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며 "삼성안과는 다양한 고성능 렌즈 라인업과 정밀 장비를 갖추고 개인별 최적의 시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술 후 시력의 질은 렌즈의 품질과 의료진의 숙련도, 그리고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에 달려 있다"며 "수술 자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환자가 평생 만족스러운 시력을 누릴 수 있도록 수술 그 이후의 삶까지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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