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대구유니버시아드] 개회식때 카드섹션 쇼..'오라 서포터스'

  • 입력 2003-08-18 00:00  |  수정 2003-08-18

민간 서포터스가 대구U대회 개회식 때 대형 카드섹션을 펼치기로 해 관
심을 모으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소속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오라
서포터스’는 오는 21일 U대회 개막식에서 2천500여명이 참가해 ‘WE♥U’
‘DREAM FOR UNITY’ 등의 문자를 만드는 대형 카드섹션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이 준비하고 있는 카드섹션은 ‘하나가 되는 꿈’ ‘역동적인 힘과
기상’ 등 총 5개의 작품으로 구성돼 ‘오 필승코리아’ ‘아리랑목동’
등의 음악에 맞춰 진행되며, 각 작품마다 3분에서 5분이 소요된다.
이번 카드섹션은 노랑과 진남색 의상과 부채, 우산, 천, 대형현수막 등
다양한 소도구를 이용해 화려하고 역동적인 것이 특징. 물결, 대각선 물
결, 분수불꽃, 소용돌이 등 다양한 모양의 움직임을 통해 ‘DAEGU’ ‘VICT
ORY’ ‘WELCOME’ 등의 문자를 만들어 낸다.

‘오라 서포터스’는 지난 3월 서포터스 발대식을 갖고, 일주일에 한
두번씩 꾸준히 6개월간 카드섹션을 연습했다. 귀빈석 맞은편에서 카드섹션을
펼치기 위해 1억2천여만원을 들여 입장권도 모두 확보한 상태.
한편 17일 오후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대통령기 연예인 축구
대회에 ‘오라 서포터스’ 회원 300여명이 참가, 개회식에서 보여 줄 카드
섹션 일부를 선보였다.
/정혜진기자 jungh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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