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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는 가장 안전한 도시이며, 아름다운 곳이다. 시카고로 진출해
달라.”
수재의연금 2차분 2만3천여달러를 KBS ‘사랑의 리퀘스트’에 직접 전달
하려고 방한한 김길영 시카고 한인회장(45)은 11일 “시카고의 이미지가 곧
한인회의 이미지와 연결되기 때문”이라며 ‘시카고 알리기 운동’에 대해
설명했다.
김 회장은 “100년 전 ‘갱의 도시’라는 이미지가 아직도 한국인들의
머리 속에 남아 있어 시카고를 제대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 최근 인
터넷 홈페이지(www.koreachicago.org)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홈페이지에는 시카고의 역사, 한인이민 역사, 시카고 공공기관 및
단체, 관광 등이 소개돼 있고, 한인회의 활동이 자세히 게재돼 있다.
대구 출신인 김 회장은 울산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시카고
로 이민, 네이퍼빌 지역에서 ‘헤리티지 클리너’를 17년째 운영하면서 자체
‘드라이클리닝 스쿨’을 열어 세탁기술을 무료로 보급하는 등 한인 세탁
업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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