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봄철로 접어드는 3월부터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동면에서 깨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수성구 범어3동 e편한세상 범어 아파트 예정지 현장에 3월중 분양을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
지난해 11월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서한 이다음 레이크뷰 분양이후 3개월여 겨울잠에 빠졌던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3∼4월 새 봄을 맞아 활짝 열린다. 수성구에서만 2개 단지 중소형 2천여가구가 분양예정이어서 지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은 지난해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대세를 형성하고 있지만, 상반기 분양 아파트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하반기 침체로 빠져들 수 있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따라 3월 첫 분양하는 아파트의 결과가 전체적인 올해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형 위주 실속 단지 선보여
지역 건설 및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예정된 대구지역의 신규 분양 아파트 물량은 16개 단지 1만3천여가구에 이르지만, 실제로 분양에 나설 곳은 10개 미만에 9천여가구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단지수에서는 5개정도 적지만 분양 가구는 비슷한 규모다. 지난해 분양된 아파트 단지가 500가구 전후의 중소형 단지가 많았는데 비해 올해는 1천가구를 전후한 대형 단지가 여러개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첫 분양은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동화아이위시와 수성구 범어3동 청구고 맞은편 e편한세상 범어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모델하우스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지역 중견건설업체인 동화주택이 분양하는 동화아이위시는 순차적으로 올해내 1·2·3차 2천80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1차로 839가구를 3월말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부터 삼성라이온스 이승엽 선수 부인인 이송정씨를 모델로 한 광고를 제작해 선보이는 등 발빠르게 앞서가고 있다.
동화주택 관계자는 “달성군 서재리 지역에 최근 6∼7년동안 아파트공급이 없었다는 점과 지역 시장에서 인기있는 전용 면적 75㎡이하인 옛 20평형대로 전체 세대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분양성공이 점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도 수성구 범어3동 e편한세상 범어를 3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체 840여가구가 전용 면적 85㎡이하로만 이루어졌다. 이곳은 지역 부동산경기 침체로 사업이 수년동안 중단됐으나, 지난해 지역 분양시장이 되살아나고 수성구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급감하면서 이번에 사업을 재개하게 됐다. 현재 이곳에는 그동안 철거하지 못한 건축물에 대한 정리작업이 진행중에 있으며, 3월중 분양을 알리는 현수막이 펼쳐져 있다.
또 4월에는 서한이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 B-1블록에 전용 면적 60∼84㎡ 중소형 479가구를 분양 계획으로, 현재 모델하우스 공사를 진행중이다.
◆미분양 감소로 분양 대박 기대
한편 올해 분양 예정 단지 가운데는 시공사 부도 등으로 장기간 방치돼 왔던 사업장이 속속 분양에 나서는 것이 특징이다.
범어3동 e편한세상 범어를 비롯해 수성구 시지동 우방유쉘1차와 달서구 월성동 옛 신일해피트리 자리, 중구 대봉동 태왕아너스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대봉 태왕아너스는 과거 시공사가 부도나면서 수년동안 공사가 중단된 곳으로 태왕을 새로 인수한 노기원 대표가 의욕적으로 분양을 추진중에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또 재건축 아파트분양도 활발하다. 롯데건설의 수성1가 롯데캐슬을 비롯해 대명2동·대신동·남산동·복현동 재건축 등이 올해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재건축으로 대구지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일 아파트는 수성구 수성1가에서 롯데건설이 건설하는 수성1가 롯데캐슬아파트로 4월에 분양한다. 전체 979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일반 분양이 796가구이며 나머지는 조합원 분양이다. 전체 가구 중 전용 면적 85㎡이하가 680가구로 전체 70%정도이며 나머지는 전용 면적 85㎡초과 299가구로 구성된다. 그러나 옛 평형으로 분류하면 30평형대가 전체의 91%인 893가구나 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수성구지역에서 1천가구 안팎의 대단지를 선보이는 것은 4년여만의 처음”이라며 “수성구라는 전통적인 명품주거단지임에도 수성구 아파트시장 침체가 대형 위주분양이었던 점을 고려해 그동안 분양이 없었던 30평형대 아파트로 구성한 점은 획기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지난해 대구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는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다”며 “대구지역 미분양아파트 물량이 7년2개월래 최저인 3천가구 아래로 떨어진 점과 여전히 옛 20평과 30평형에 대한 잠재적 수요층이 많다는 점도 높은 분양률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산 AGAIN 대학가요제] 열정으로 빚은 음악, 청춘을 ‘다시’ 뜨겁게](https://www.yeongnam.com/mnt/webdata/content/202609/5_경산_어게인_대학가요제_썸네일_출력본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