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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입도로가 가시화되고, 연구기관과 기업들의 입주가 속속 진행되면서 대구테크노폴리스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대구테크노폴리스 전경. <영남일보 DB> |
최근 4천300여가구가 동시다발적을 분양되면서 대량 미분양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됐던 대구테크노폴리스가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청약열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부동산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한 우미린은 827가구 분양에 2천83명이 청약해 평균청약률 2.55대 1로 순위내 마감됐다. 이는 지난 9월 분양한 원건설 청약자 1천90명의 2배, 지난해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 처음 분양한 서한이다음 청약자 553명의 4배 정도에 이른다. 이같은 현상은 차츰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대구테크노폴리스로 옮겨가려는 실수요자와 미래비전을 확신한 투자자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테크노폴리스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개원을 시작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입주를 마쳤으며, 한국기계연구원도 올해 안으로 둥지를 틀 예정이다. 또 76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완료하고 공장건설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대구업체 ‘유지인트’를 비롯해 카리브해 영국령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모펀드사 ‘이스트브릿지 펀드’ 등 외투기업이 750억원대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내년까지 대구테크노폴리스에 생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대구수목원과 10분대
진입도로 개통 임박
연구기관 입주 시작되자
대구 거주 계약자 증가
여기에다 대구수목원 직통 진입도로 또한 개통이 임박했다.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는 달서구 대곡동에서 테크노폴리스까지 자동차로 10분대로 닿을 수 있어 구마고속도로 및 국도5호선을 경유하는 기존 경로와 비교해 30분이상 통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LH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사업준공 후 입주기업이 가동되고 첨단복합도시 기능이 본 궤도에 오르면 고용유발효과 8만4천명, 경제적 파급효과 3조5천억원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6조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미래 대구 먹거리를 책임지는 첨단복합자족도시인 동시에 달성산단 및 개발중인 대구국가산업단지와 연계돼 영남권의 새로운 경제성장 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대구테크노폴리스의 대구수요 증가에서도 나타난다. 지난해 8월 분양한 서한이다음 계약자와 2013년 2월에 분양한 하나리움 퀸즈파크 계약자 분석결과에서 대구지역 계약자가 늘었다. 서한이다음 계약자는 달성군을 비롯해 경남 창녕과 경북지역 계약자가 66%, 달서구를 포함한 대구지역 계약자가 34%인 반면, 하나리움 퀸즈파크는 달성군과 창녕·경북지역 계약자가 57%, 달서구 등 대구계약자가 43%로 변화됐다.
인근 부동산중개사무소 중개사들도 “총 개발면적 726만9천㎡ 규모인 대구테크노폴리스는 달성산업단지(407만8천㎡)의 약 1.8배, 달성2차 산업단지 (237만7천㎡)의 약 3배, 성서5차첨단산업단지(146만7천㎡)의 5배 정도”라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도시규모가 형성될 것이므로 미래생활과 투자비전에 대한 수요자들의 반응이 도시가 가시화될수록 뜨거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8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에는 공개 당일부터 주말까지 3일간 모델하우스 방문객이 2만여명에 이르는 등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연일 모델하우스 밖까지 수백m의 줄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다양한 연구기관과 대학원이 들어서는 교육도시라는 이미지에 이끌린 젊은 부부 방문객이 많았다.
아파트 분양전문가들은 “대구테크노폴리스가 현재 기반시설 공정률이 95%를 넘기며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다 실수요자들이 도심과도 가까운 비전신도시로 인식하고 움직이기 시작해 대구테크노폴리스의 분양열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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