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려는 여자와 잡지 못하는 남자…뮤지컬 ‘처음이자 마지막’

  •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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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06   |  발행일 2015-11-06 제17면   |  수정 2015-11-06
변치 않는 사랑의 가치 다뤄
떠나려는 여자와 잡지 못하는 남자…뮤지컬 ‘처음이자 마지막’
지난해 초연에 이어 올해 내용을 가다듬어 재공연에 들어가는 뮤지컬 ‘처음이자 마지막’의 출연배우들이 연습을 하고 있다. <극단 초이스시어터 제공>

극단 초이스시어터(대표 안희철)가 제작한 뮤지컬 ‘처음이자 마지막’이 6일부터 15일까지 대구시 중구 동성로 아트플러스씨어터 2관에서 열린다. 이 작품은 2013년 대구문화재단이 실시한 뮤지컬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초연에 이어 올해 재공연에 들어간다.

‘부모란 무엇인가?’라는 화두에서 시작한 이 작품은 부모라는 이름으로 어리석은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들이 가혹한 인생의 소용돌이에서 그들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고, 용서와 화해의 고리를 찾아나간다는 내용이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도망치는 게 최선이라 믿는 여자와 그런 여자를 잡지 못하고 지켜보기만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제목대로 단 한 번뿐인 인생의 가치, 사랑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변치 않는 사랑의 가치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2006년 서울연극제 연출상을 수상한 남미정이 연출을 맡고, 이도화 여동윤 예병대 김현지 등이 출연한다. (053)421-2223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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