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월 주택매매거래 급증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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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수정 2016-05-16  |  발행일 2016-05-16 제면
전월比 86% 상승한 3703건
전국 최고…평균의 무려 8배
20160516

지난달 대구지역 주택매매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도심을 중심으로 분양시장도 활황세를 타면서 대구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1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매매 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거래량은 총 3천703건이었다. 3월 1천992건에 견줘 86%(1천711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이 증가율은 전국 평균(10.8%)을 무려 8배나 웃돌며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대구의 주택매매거래량은 지난해 12월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2·3월엔 두 달 연속 거래량이 2천건 이하로 떨어지며 작년 같은 달 대비 60% 이상 감소해 ‘거래절벽’이란 말까지 등장했다.

앞서 2014~2015년 아파트값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물량 증가에 대한 부담으로 주택경기가 급랭할 것이란 전망 탓이 컸다.

하지만 지난달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시장은 기대감에 부풀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3월 대비 4월 거래량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올 들어 중구와 수성구에서도 신규 아파트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어진 만큼 기존 거래시장과 신규 분양시장이 함께 되살아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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