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故 이갑숙 명예교수 유족 장학기금 1억 전달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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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18 08:09  |  수정 2016-07-18 08:09  |  발행일 2016-07-18 제19면
대구대 故 이갑숙 명예교수 유족 장학기금 1억 전달
지난 13일 관우장학기금 전달식에서 대구대 관계자와 이갑숙 명예교수 유족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 제공>

지난달 별세한 이갑숙 대구대 명예교수(1934~2016) 유족들은 고인의 뜻에 따라 조의금 전액을 포함해 총 1억원을 제자들의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대학에 전해왔다. 이에 대구대는 지난 13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소회의실에서 ‘관우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관우’는 이 교수의 호(號)를 일컫는다.

이날 전달식에는 홍덕률 총장, 이상기 교학·경영부총장, 최성규 사범대학장 등 대학 관계자와 이 교수의 유족인 이상호 경대연합외과 원장, 이근미 영남대 의과대학 부학장, 서만수 M성형외과 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교수의 아들이자 유족 대표인 이상호 원장은 “빈소에 들어서자마자 눈물을 보이던 제자들을 많이 볼 수가 있었다”면서 “그만큼 아버지께서 제자들과 깊은 정을 나눴고 또 하나의 가족같이 지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 이갑숙 명예교수는 1979년부터 99년까지 대구대 사범대학 과학교육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교무부처장, 사범대학장, 교육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육수(陸水)학회 회장을 역임한 그는 담수(淡水)와 조류(潮流) 분야 학자로 명성이 높았다.

박종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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