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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지역 내 공동주택 건설공사 주택건설업체 5개사와 포항 소재 5개 지역전문건설협회 대표들이 지난달 26일 포항시청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생발전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와 저성장 기조, 그러면서도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모든 이해관계자가 유기적이고 긴밀하게 협력해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산업생태계의 활성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포항시는 이런 시대적 흐름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전략 핵심사업의 발굴·육성을 통한 4차 산업혁명시대 선점 전략을 현재 추진 중이다. 특히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바이오산업, 타이타늄을 중심으로 한 신소재산업, 그리고 로봇·해양·에너지·ICT융복합산업 등 미래 50년, 100년을 책임지는 ‘미래전략 핵심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은 지역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이용하고, 지역기업은 지역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무엇보다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 포항시 미래전략 로드맵
주택업체-전문건설협회
지역산업 상생발전 MOU
“하도급 공사의 60% 이상
지역 업체 참여토록 노력”
그린웨이 프로젝트 추진 등
미래지향 도시공간 조성키로
◆상생발전 양해각서
지난달 26일 포항지역 내 공동주택 건설공사 주택건설업체 5개사와 포항 소재 5개 지역전문건설협회 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생발전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양해각서는 포항시, 공동주택 건설업체, 지역전문건설업체 간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협력내용과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역업체 참여율 향상을 위해 총 하도급 공사의 60% 이상을 포항지역 소재 업체(시공, 자재, 장비, 인력 등 포함)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해각서 체결로 지역업체를 협력업체로 등록하거나 지분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유발 등 대대적인 지역상생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해각서를 체결한 주택건설업체는 △삼구트리니엔의 삼구건설 △삼도뷰엔빌의 삼도주택 △장성 푸르지오의 대우건설 △두호 SK VIEW 푸르지오의 SK건설·대우건설 △우현지구 에스엠디앤디 공동주택이며, 건설관련협회는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한국소방시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건설업은 지역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뿐만 아니라 고용파급효과, 생산유발효과 등이 다른 산업에 비해 크고 지역경제에 초석이 되는 산업”이라면서 “더욱이 복지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주거시설을 공급하는 산업이자 서민경제와 직결되는 산업인 만큼 상생발전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상호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시는 2016년부터 ‘공동주택 건설사 및 지역전문건설업체 매칭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의 지역건설업체 참여율 제고를 통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시의 이 같은 움직임은 민간건설 분야의 경우 재정 부담 없이도 정책과 제도 개편을 통해 활성화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수단으로 유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속발전 가능한 포항 만들기
시는 이와 함께 철강산업을 대체할 새로운 산업의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발전 가능한 포항’을 만드는 데도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크게 세 가지 추진전략을 세우고 좀 더 내실 있게 시정을 꾸려나가고 있다.
첫째, 소통과 협업을 통한 상생문화 구축으로 5대 핵심 신산업을 육성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향해 도약과 발전을 거듭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가는 경제도시의 기반을 마련한다. 둘째, 공공기관의 외곽 이전과 신도시 개발로 도심 공동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도시환경에 대한 시민의 욕구도 높아지는 만큼 ‘포항 그린웨이(Green Way)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도시공간을 조성한다. 끝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문화도시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품격 있는 해양문화도시를 실현해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미래가 풍요로운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이라는 큰 그림을 그려나간다.
시가 이번에 지역의 공동주택 건설공사 주택건설업체 및 지역전문건설협회 등과 체결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생발전 양해각서’ 역시도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하는 연장선상에 있다는 평가다. 이강덕 시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지역경기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역할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동안 추진해 왔던 대책을 되돌아보고, 계획보다는 실천 위주로 지역경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포항만이 할 수 있는 포항형 상생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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