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토종 건설사인 <주>서한과 <주>태왕이 올해 수주 목표를 확대 조정하는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한 재도약을 선포하고 나섰다.
서한은 7일 2018년 ‘1조 클럽 가입’을 선언했다. 올해 총 수주금액을 1조원으로 잡은 것이다.
이를 위해 서한은 지난 5~6일 대구 달성군 비슬산 아젤리아호텔에서 전 임직원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계연수대회를 갖고 △역외진출 본격화 △사업영역 확장 △재개발·재건축 집중 △수주사업 활성화 등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내놨다.
서한
순천·부산 역외사업 본격 추진
아파트형공장 등 사업영역 확장
우선 서한은 올해 전남 순천, 부산 명지지구 등지에서 역외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달에 견본주택을 공개할 예정인 순천 ‘신매곡 서한이다음’(928가구)을 시작으로 하반기엔 부산 명지 오피스텔(520실), 대전 둔곡 공동주택(2천300가구), 순천 매곡 주상복합 오피스텔(250실) 등을 분양할 계획이다.
일반 아파트에서 블록형 단독주택, 아파트형 공장까지 사업영역도 대폭 확장한다. 오는 6월 대구신서혁신도시 뉴스테이(477가구), 10월 대구국가산업단지 뉴스테이(1천38가구)와 함께 하반기에는 세종시에 블록형 단독주택(58가구)을 공급한다.
이와 함께 대구 중구 대봉1-3지구(679가구) 등 4개 단지 총 2천100여 가구에 이르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실버타운, 블록형 단독주택, 가로주택 도시재생정비사업 등 민·관을 아우르는 수주 활동에 적극 나선다.
조종수 서한 대표이사는 “지난 연말 불과 한달 사이에 5천억원의 수주 실적을 쌓고 무술년 새해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올핸 반드시 1조 클럽을 달성해 전국 건설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왕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진입 목표
도심 재건축·재개발사업에 박차
태왕도 지난 5일 대구 수성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신년교례회를 갖고 올해 수주 목표액을 5천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지난해 구미 송정 태왕아너스타워 오피스텔(507실), 대구 죽곡 청아람 5단지(742가구), 동촌역 태왕아너스 르네상스(516가구) 등 3개 단지 1천765가구를 준공하면서 3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태왕은 올핸 시공능력평가에서 전국 도급순위 100위권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왕은 이를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새로 영입해 공격적인 수주전에 나설 방침을 정했다. 기업형 임대주택과 재건축·재개발사업, 일반 건축물, 토목 등 건설 전 분야에 걸쳐 일감 따내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태왕은 천안 구룡지구(830가구), 칠곡 왜관 금산지구(447가구) 등지에서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대구 동구 신천동과 달서구 성당동 일대에서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 도심 재건축·재개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4월엔 강원도 서원주 코아루(842가구), 11월에는 왜관 태왕아너스 센텀(728가구) 등 2개 단지 1천570가구를 준공할 계획이다.
노기원 태왕 대표이사는 “올해도 시장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 임직원이 의식을 변화하고 뼈를 깎는 혁신을 통해 새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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