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미술제 ‘전시회 + 다양한 체험’ 동시에 즐긴다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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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03   |  발행일 2019-10-03 제19면   |  수정 2019-10-03
미술주간에 맞춰 시민 참여 행사 마련
경매 등 눈길…공방·맛집도 축제 동참
봉산미술제 ‘전시회 + 다양한 체험’ 동시에 즐긴다
지난해 봉산미술제에서 관객들이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봉산문화협회 제공>

봉산문화거리에서 펼쳐지는 미술축제인 ‘제27회 봉산미술제’가 4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대구 중구 봉산문화거리 내 갤러리, 봉산문화회관 앞 광장과 봉산문화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올해 봉산미술제는 ‘어린이에게 꿈을’이라는 주제로 봉산문화협회 화랑 11곳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미술주간’(9월25일~10월9일) 기간에 맞춰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화랑은 물론 봉산문화거리의 다양한 업종의 상점들도 함께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봉산문화거리 내 갤러리 11곳에서는 대표 작가의 전시회를 일제히 개최한다. 장경국(동원화랑), 곽호철·장은순·문은숙(모란동백갤러리), 디터 발처·임소아·파하드 후세인(갤러리소현&소헌컴테포러리), 강지혜·노순천(수화랑), 김소희(신미화랑), 김순철·모미화·이규목(예송갤러리), 곽동효(갤러리 오늘), 최병소(갤러리 중앙202), 김창열·이우환·이강소·조명학(갤러리 제이원), 서승은(키다리 갤러리), 이건용(갤러리 혜원) 등의 전시가 열린다.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면서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는 아트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돼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예정이다.

5일 오후 2시 봉산문화회관 앞 광장에서는 미술경매가 열린다. 각 화랑과 컬렉터, 작가들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낮은 경매가에 낙찰 받을 수 있는 데다 경매사의 재미있는 진행 덕분에 매년 낙찰 금액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각 화랑 전시작품을 포함하여 갤러리 소장 작품 70여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고객 눈높이에 맞춘 ‘30만원 소품 특별전’도 열려 부담없는 가격에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봉산문화거리에 입점한 젊은 감각의 개성있는 가게와 공방, 맛집도 축제에 함께 한다. 이들 업체와 회원화랑, 프리마켓, 체험프로그램, 푸드트럭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축제 이용권’도 증정한다.

‘봉산문화거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6일 오후4시 봉산문화회관 앞 광장)라는 타이틀로 봉산문화거리의 발전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선배작가와 큐레이터가 예비작가와 신진작가들을 위한 강연회 ‘아티스트의 첫 걸음’(6일 오전 11시 봉산문화회관 앞 광장)도 열린다.

배민정 봉산문화협회장은 “올해 미술제는 봉산문화거리를 알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의 축제로 준비했다. 전시만 보고 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참여를 통해 미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키우고 봉산문화거리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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