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게임의 종류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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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1   |  발행일 2019-11-01 제34면   |  수정 2019-11-01
캐롬 -‘4구’‘3쿠션’‘보크라인’ 방식
포켓 - 16개 공으로 경기하는 ‘포켓볼’

당구 경기의 종목은 크게 캐롬(Carom Billiards)과 포켓(Pocket Billiards)으로 나눈다. 캐롬 게임에는 4구, 3쿠션, 보크라인 같은 경기 방식이 있다. 4구는 말 그대로 흰 공 2개와 빨간 공 2개를 사용해 경기를 치른다. 선수들에게는 자기 기량에 따라 점수(수지)가 정해지며, 서로 번갈아 공을 쳐서 그 점수에 빨리 도달하는 사람(팀)이 승리한다.

3쿠션은 흰공, 노란공, 빨간공 각각 1개로 하는 게임이다. 지정된 자신의 흰공 또는 노란공으로 다른 2개의 공을 모두 맞히기 전에 3회 이상 쿠션에 닿아야 한다. 국내 프로당구리그 등 일부 경기에서는 첫 공을 맞추기 전 쿠션에 먼저 닿고 점수가 나면 2점을 적용하고 있다.

보크라인은 주로 미국과 일본 등에서 행해지는 게임으로, 흰공 2개와 빨간공 1개가 이용된다. 이 경기는 테이블에 일정한 규격의 선을 그어놓고 그 안에서 제한된 방식으로 진행하는 게임이다.

포켓 게임은 포켓볼(Pocket Ball) 또는 풀볼(Pool Ball)이라고도 하는데, 미국식과 영국식이 있다. 영국식은 현재 거의 경기를 하지 않는다. 대면의 네 구석과 긴 쿠션 중앙에 2개, 합계 6개의 구멍(포켓)이 있는 당구대를 사용하며 1개의 흰공과 1에서 15까지 번호를 붙인 16개의 공으로 경기를 한다. 로테이션, 에이트볼, 텐볼, 나인볼 등으로 나누는 포켓 게임은 1~15까지 번호를 붙인 공을 차례대로 포켓에 떨어뜨리는 ‘로테이션 경기’가 가장 일반적이다.

단색 공이나 줄무늬 공 중 한 유형을 선택해 그 유형의 공들을 다 넣은 뒤에 8번 공을 넣으면 이기는 ‘에이트볼 경기’와 공을 1번부터 10번까지 넣으면 이기는 ‘텐볼 경기’, 공을 1번부터 9번까지 넣으면 이기는 ‘나인볼 경기’, 공을 1번부터 쭉 넣어서 100점이 되면 이기는 ‘스트레이트 경기’ 등이 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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