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한 차량, 좋은 일하는 데 도움됐으면” 영남일보CEO아카데미 총동창회

경북경산지역자활센터에서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총동창회 관계자들이 소형차를 기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총동창회(회장 이상용)는 6일 경북경산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해 소형차 1대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을 비롯해 이상용 CEO아카데미 총동창회장, 최한호 경북경산지역자활센터장, 이정희 경산시 복지정책 과장, 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CEO아카데미 회원인 이영주씨가 지난달 20일 열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한마음 산행대회’ 경품 추첨에서 소형차를 경품으로 받게 되자, 이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마련됐다.

노 사장은 “경품을 기꺼이 뜻깊은 일에 쓰겠다고 결정한 이영주 회원이 자랑스럽다”며 “좋은 이들이 좋은 일을 하는데 기증한 차량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축하했다.

이영주씨는 “생각하지 않은 큰 행운을 얻어 기뻤는데 다른 회원 모두가 자신의 일처럼 온마음으로 축하해줘서 감사했다”며 “이자리에 있는 모든 이들이 다같이 행운을 나눠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경산지역자활센터에 기증된 차량은 앞으로 장애인 활동지원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2017년 설립된 경북경산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 주민의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며, 장애인 활동지원·가사간병방문지원 등 사회서비스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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