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도 구미 전통시장 외지서 온 불법 노점상 논란

  • 조규덕
  • |
  • 입력 2020-02-23 14:25  |  수정 2020-02-23 14:27  |  발행일 2020-02-23
구미시 코로나 막기 위해 전통시장 휴장 결정
선산시장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구미시가 전통시장 휴장을 결정했음에도 지난 22일 선산봉황시장에서 상당수 노점상들이 버젓이 장사를 하고 있다.

【구미】 코로나19 사태로 구미시가 전통시장 휴장을 결정한 가운데 불법 노점상이 버젓이 영업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코로나 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구미지역 5일장·요일장·번개시장을 잠정 휴장하기로 했다.

이에 구미시는 지역별 전통시장 상인회의 협조를 얻어 시장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안내 방송을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전통시장 상인회와는 달리 외지에서 온 불법 노점상들이 시장에 자리를 잡고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지난 22일 오전 구미 최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음에도 선산봉황시장에는 불법 노점상이 가득했다.

뿐만 아니라 옥계동 에덴아파트 근처에도 요일장이 열려 노점상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물건을 팔고 있었다.

상황이 이렇자 인근 주민들은 불법 노점상에 대한 구미시의 단속과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강모씨(42)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청에서 휴장 결정했는데도 불법 노점상이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도 있는 만큼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불법 노점상 대다수가 외지인이어서 단속이 쉽지 않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 나가서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조규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