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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 도량동 꽃동산공원 조성에 반대하는 파크맨션 입주자대표회의, 구미경실련, 꽃동산공원 반대 지주 모임 대표자 등 30여명이 구미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
구미 도량동 꽃동산공원 민간개발 사업에 반대하는 3개 단체(도량동 파크맨션 입주자대표회의, 구미경실련, 꽃동산공원 반대 지주 모임)가 대구지방환경청에 꽃동산공원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승인하지 말아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3개 단체 대표 30여명은 11일 대구지방환경청과 구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산등선을 끊어서 아파트를 신축하는 전례가 없는 꽃동산공원이 조성될 경우 인근 지역 1만여명의 주민이 이용하는 다봉산~북봉산~꺼먼재산 산행코스는 완전히 끊기고 자연 생태축마저 단절된다"고 주장했다.
3개 단체 대표는 "대구지방환경청이 꽃동산공원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승인하지 않으면 피해자는 사업자 1명에 그치지만, 승인할 경우 직접 피해자는 파크맨션 입주민만 3천여명이나 된다"면서 "파크맨션과 불과 10m가량 떨어진 곳에 40층 초고층 아파트 3천가구 신축은 인근 지역 주민 1만여명에게 직·간접 피해를 주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들 3개 단체 대표는 12일부터 꽃동산공원 조성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시한인 6월10일까지 대구지방환경청과 구미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오는 7월 도시계획에서 해제되는 꽃동산공원은 최근 민간개발 사업안이 구미시의회에 상정돼 통과됐다. 총사업비 9천731억원을 들여 임야 75만㎡ 중 48만8천여㎡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20만여㎡엔 아파트(2천980가구)·학교·경관녹지·도로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글·사진=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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