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유산' 박인환 집 입성 강세정, 김비주와 신정윤 관계 알고 '충격'

사진:kbs1 '기막힌 유산' 방송 캡처

'기막힌 유산' 강세정이 박인환의 집을 찾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는 김수민(조서후 분)에게 가족을 부탁하고 부영배(박이환 분)의 집을 찾아가는 공계옥(강세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배는 "대놓고 밝히는게 백번 낫다 내가 대접 제대로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설악은 "왜 하필 그 여자냐. 사람들이 뭐라고 수군거리겠냐"라며 계옥을 반대했고, 대화가 통하지 않는 영배에 "마음대로 하세요"라며 자리를 피했다.

계옥은 "나 돈 벌러가. 내일 당장 멀리. 우리 엄마 좀 부탁할게. 나 그 가게 다시 인수했다. 너 거기다 고깃집 해볼 생각 없어? 네가 좀 맡아서 해봐 우리 엄마 옆에서 좀 가르쳐드리면서 바지사장 해라 월급에 지분도 10% 챙겨주겠다"라고 수민(조서후 분)에게 부탁했다. 이후 계옥은 "왜 하필 그 집 아들이냐"라며 설악과 있었던 일을 회상했다.

영배를 찾아온 민주(이아현 분)는 "고모님이 안나오셨다. 몸이 좀 무겁다고 하시는데 아무래도 어제 일이. 아버님 어제 다황스러워서 인사도 제대로 못 드렸다. 조만간 차분한 분위기에서 다시 만나서"라고 말했다. 이에 영배는 "그럴 필요 없다. 오늘 내일 여기로 들어올거다. 잘 부탁한다"라고 답해 민주를 당황케 했다.

직원에게 계옥과의 계약해지를 명령한 설악은 변호사인 후배 영지(주민하 분)가 "언제 냉면 먹으러 가자 아버님께 인사도 드릴겸"라고 하자 "안돼. 요즘 집안이 좀 어수선해"라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설악은 영지에게 "혼인 무효소송있잖아? 만약에 33살이랑 80먹은 노인이랑 결혼을 한다고 쳐. 만난지 오래 되지도 않았는데 누가 봐도 이상하잖아. 이게 소송으로 간다면 판사도 사기라고 보겠지?"라며 상담했다. 하지만 설악은 영배와 계옥이 부부라고 주장할 시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고 크게 절망했다. 설악은 영지에게 "공계옥 그 사람 있잖아? 혹시라도 일 때문에 연관돼도 나한테 보고할 필요 없어. 하지마"라고 말했다.

한편, 영배의 집으로 들어가기를 망설이는 계옥에게 영배는 위약금을 빌미로 겁을 주며 하루빨리 집으로 들어오기를 재촉했다. 영배는 종두(이춘식 분)에게 진실에 대해 함구할 것을 신신당부했고, 이에 종두는 설악의 추궁에 모른 척했다.

결국 계옥은 영배의 집에 찾아왔다. 계옥은 집에 들어가기 전 "설마 두 사람 여기 같이 사는건 아니겠지? 그치 다 큰 아들이 아버지랑 같이 살리가 없지"라며 걱정했다. 이어 대문 앞에서 계옥을 발견한 설악은 "여기가 지금 어디라고 와? 나와"라며 계옥을 끌고가려했지만 영배에게 들켰고, 가온(김비주 분)은 설악을 향해 "아빠"라고 외치며 계옥을 당황하게 했다.

kbs1 '기막힌 유산'은 평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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