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한 유치원에서 원생 23명 집단 식중독 일어나

대구 수성구 한 유치원에서 원생들 사이 집단 식중독이 일어나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16일 대구 수성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수성구 소재 한 유치원 원생 23명이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해 병원에 입원하거나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유치원의 등록 원생은 총 126명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이날 보건소에서 원생 배변 채취를 하는 등 역학조사에 들어갔고, 구청 식품위생과에선 주방 등에 감염요인이 있는지 조사를 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기 위해선 1주일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우려하는 코로나19 감염 증상으로 당장 보기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기자

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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