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스마트폰 세상보기] 경북 성주군 가야산 자락 고로쇠 수액 채취

  • 김점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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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01   |  발행일 2021-02-10 제11면   |  수정 2021-04-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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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가야산 자락에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고 있는 모습. <김종태씨 제공>


지난 달 21일 경북 성주군 가야산 자락. 아직은 겨울이지만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되었다.

고로쇠는 뼈에 이롭다고 해서 골리수(骨利樹)라고도 불린다. 수액은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물질 함량이 풍부하다. 골다공증 개선, 면역력 강화, 숙취해소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지면서 이른 봄에만 마실 수 있는 건강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보통 경칩 10일 전후 채취했지만 최근 기후변화와 이상기온으로 채취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봄을 전후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일 때 채취량이 절정이다. 수액은 고로쇠나무 바닥에서 45cm∼1m 정도 높이에 채취용 드릴로 구멍을 뚫고 호스를 꽂아 흘러내리는 물을 받는다.
김점순 시민기자 coffee-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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