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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문을 닫은 포항제철서초등.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이 곳 부지를 사들여 지역 첫 '더샵'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포스코건설 제공〉 |
건설업계 '빅5'에 꼽히는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더샵' 아파트를 전국에 분양하면서도 정작 본사가 있는 포항에는 공급하지 못했다. 확보한 부지가 없어 아파트 분양에 따른 이득이 없었던 게 가장 큰 요인이다. 하지만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포항제철서초등학교 부지를 매입하자 시민과 부동산업계는 드디어 포항에 '더샵' 아파트를 분양할 것으로 보고 , 그 시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포항에 건립하는 첫 '더샵 '아파트는 지난해 7월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라인공매시스템을 통해 낙찰받은 포항제철서초등(남구 효자동) 부지에 들어설 전망이다. 이 초등학교는 포스코교육재단이 산하 초등학교를 통합하면서 2019년 3월 폐교됐다.
인근엔 포스코 산하 유·초·중·고교는 물론 포스텍까지 있어 포항에서 교육여건이 가장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 또한 공원 및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고, 마트나 시장 등 생활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주거용지로 주목받는다.
포스코건설이 이곳에 아파트를 지으려면 도시계획시설 해제 절차를 통해 학교용지를 해제해야 한다. 아직 포항시 인허가를 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올 하반기에 분양하려던 계획은 일단 미뤄졌다. 회사측은 인·허가 절차를 거쳐 약 450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기로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쯤 분양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북구 장성동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도 선정됐다. 지하 3층~지상 35층, 16개동 2천433가구(일반 1천900가구) 규모로 아파트(더샵)를 건설할 계획이다.
장성동재개발조합 관계자는 "현재 포항시의 관리처분 계획인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후 조합원 이주와 철거 등을 감안하면 내년 하반기쯤 아파트 분양이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포항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이 포항에 처음 분양하는 더샵 아파트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감은 크지만 분양은 내년에나 가능할 것 같다"며 "이 때문에 지역 아파트분양 열기는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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