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송해 선생과 대구 달성군의 인연…부인의 고향으로 "제2의 고향"

  • 이원욱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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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8 20:26   |  수정 2021-05-11 10:27
송해
국내 최고령 방송인 송해 선생의 이름을 따 달성군에 조성된 '송해 공원'의 표지석.


매주 일요일 정오만 되면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전국노래자랑은 명실상부 방송계의 전설로 꼽힌다. 국내 최고령 프로그램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현역 최고령 방송인 송해 선생이 구수한 멘트로 진행한다. 송 선생에게는 전국노래자랑 말고도 특별한 인연이 또 있다. 바로 대구 달성군과의 관계다.

송 선생과 달성군의 인연은 부인 석옥이씨로부터 비롯됐다. 석 씨의 고향이 달성군 옥포읍인데, 황해도 출신으로 실향민인 송 선생은 실향의 아픔을 이곳에서 달랬고, 옥연지가 보이는 산 중턱에 묏자리도 봐두었다.

이 인연을 계기로 달성군은 옥연지 일대에 조성해 2016년 문을 연 공원의 이름을 '송해 공원'으로 지었다. 앞서 2011년 그는 명예 달성군민이 되었으며 이듬해 달성군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다.

지난 3월 일에는 공원 내에서 송해 기념관 건립 기공식이 열렸다. 기념관에는 송 선생이 기증한 희극 및 전국노래자랑 관련 자료 등의 소장 물품 430여 점이 전시되며, 오는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송 선생은 이날 기공식에 참석해 "처가가 있는 달성군은 제2의 고향"이라며 각별함을 드러냈다.
글·사진=이원욱 시민기자 judge5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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