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대구 달서가족문화센터, 개관 3주년 기념 '아이랑 콘서트' 개최

  • 이원욱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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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3 19:29  |  수정 2021-05-11 10:20
이원욱
지난 19일 대구 달서가족문화센터가 개관 3주년을 맞아 무료 가족공연을 개최했다.


대구 달서가족문화센터가 지난 19일 개관 3주년을 맞아 무료 가족공연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평소보다 적은 40~50명의 관람객이 입장, 자리를 띄운 채 관람했다.

센터는 매년 4월과 5월, 9월, 10월에 개최하는 정원 콘서트의 일환으로 이날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30~40분 전부터 부모의 손을 잡은 아이들이 야외무대 앞으로 몰려들었다. 공연기획을 맡은 운영지원팀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연 이름을 '아이랑 콘서트'라고 붙였고, 공연 시작을 학교와 어린이집이 마치는 저녁 시간대로 잡았다.

공연에서는 지역 출신의 어쿠스틱 밴드 '안녕'은 두 연주자가 저마다의 기타를 매고 4월 봄날의 야외 분위기에 어울리는 음색으로 노래를 했다. 흥겨운 분위기의 노래를 시작으로 직접 편곡한 자작곡까지 선보이자, 관객들은 호응을 보내기도 했다. 또 야외공원이었기에 인근 주민들이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을 준비한 박영빈 달서가족문화센터 운영지원팀장은 "음악을 매개로 아이와 부모 간의 소통과 정서적 교감의 시간이 되도록 하는 게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좀처럼 끝날 줄을 모르는 코로나로 인해 지쳐가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을 주는 공연이 되었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가족문화센터에는 가족콘서트 외에도 가족특강, 가족문화강좌 등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글·사진=이원욱 시민기자 judge5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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