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병원 이송으로 아이 생명 구한 대구 달서경찰서 상인지구대 순찰팀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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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9 13:59  |  수정 2021-05-09 16:16  |  발행일 2021-05-10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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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경찰서 상인지구대 순찰팀이 안전하고 신속한 병원 이송으로 아이의 생명을 구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 달서경찰서 제공>

신속한 병원 이송으로 아이의 생명을 구한 대구 달서경찰서 상인지구대 순찰팀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9일 달서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3시 25분쯤 A씨 부부가 아이를 안고 다급하게 상인지구대를 찾아왔다. 몇 시간 전 아이의 음식 알러지 반응으로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집에서 안정을 취하던 중 얼굴이 창백해지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아 집 근처 지구대로 달려 온 것이었다.

 


상인지구대 순찰팀은 아이와 A씨 부부를 태우고 인근 병원으로 갔지만 대학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소견을 받고 다시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상인지구대 순찰팀은 이송 중 119에 전화해 부모가 응급조치를 안내받도록 도왔고, 응급환자가 있음을 알리자 길을 터준 시민들 덕분에 골든타임 내 대학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A씨 부부는 "아들의 생명이 위험한 순간은 넘겼고 많이 진정됐다"며 "신속하게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대구 경찰청은 상인지구대 순찰팀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페이스북 페이지 '대구 경찰'에 게시했고, 게시 나흘만에 25만 뷰를 돌파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주위에서 항상 고생하는 경찰분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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