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에서 자라는 식물 |
커다란 바위 움푹 팬 공간에서 생명이 자라고 있다.
누군가 심은 것은 아닐 테고 바람에 씨앗이 날려 온 걸까? 아니면 새가 씨를 물어다 놓은 걸까? 이런저런 생각을 자아내게 한다. 울릉도 태하 마을에서 본 풍경이다.
비바람이 쳐도 흔들리지 않을 장소에 뿌리를 내린 식물의 탁월한 선택을 보며 다시금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을 느낀 순간이었다.
글·사진=문순덕 시민기자 msd56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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