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영남이공대 스마트e자동차과, 獨 인증기반 전기차 고전압 안전교육 레벨2 실시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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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02 08:12  |  수정 2021-06-03 14:17  |  발행일 2021-06-02 제19면
관련분야 위험 최소화 과정
정비 체험교육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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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스마트e자동차과 학생들이 TUV라인란드 전기차 고전압 안전 교육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영남이공대 스마트e-자동차과는 지난 4월24일부터 5월30일까지 전기자동차 고전압 안전교육 레벨2를 실시했다. 세계적인 독일 시험 인증 기관인 TUV 라인란드가 주관한 전기자동차 고전압 안전교육은 독일의 고전압 작업 관련 안전규격인 'BGI/GUV-8686(DGUV I 200-006)'에 기반한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e-자동차과(글로벌자동차 Maintenance반) 재학생 33명을 대상으로 영남이공대 전기 자동차 실습실 및 자동차 검사 실습실에서 진행됐다.

자동차 정비사, 설계자, 연구자 및 비전기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자동차 산업 종사자들이 이수하는 레벨2 안전교육 과정은 교육 후 시험 평가를 통해 수료증이 발급되며 자동차 산업의 고전압 관련 분야에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문가 교육 과정이다.

이번 레벨2 교육은 안전교육 수강 후 참여한 모든 학생이 전기자동차에서 필요한 안전장비를 착용해 안전 장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습 차량의 고전압 차단 절차, 구성부품의 위치, 고전압 배터리 구조 등 실제 전기자동차를 활용한 비활전 상태의 전기작업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교육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영남이공대 스마트e-자동차과 윤승현씨는 "다양한 종류의 고전압을 이용하는 전기차의 보급이 확대되고 있지만, 전기차 정비 안전교육과 자격제도는 아직 마련되지 않아 미래에는 이 분야의 전문인력 수요가 필요할 것"이라며 "영남이공대 스마트e-자동차과는 학생의 전기자동차 정비능력 향상을 위해 활전상태에서도 전기작업 실습이 가능한 레벨3 전문가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 교육기관의 명성에 걸맞게 전기자동차 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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