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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첫 솔로 음반 발매 기념 독주회를 여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의 리사이틀이 23일 오후 7시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린다.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의 기획공연 'DSAC(Dalseo Smiling Arts Center) 2021 시그니처' 두 번째 공연이다. DSAC 시그니처 시리즈는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 정제된 프로그램으로 최고 수준의 무대를 선보인다는 기획공연이다. 지난 5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의 리사이틀을 진행했다.
이날 연주회는 세계 최고의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과 전속 아티스트 계약을 맺고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 라인에 합류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바이올린 온 스테이지(Violin on Stage)'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김봄소리가 DG와 함께하는 첫 솔로 음반 'Violin on Stage'의 발매와 동시에 진행되는 같은 이름의 리사이틀로, 김봄소리만의 뚜렷하고 확고한 음악적 색깔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오랜시간 리사이틀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콥스키가 함께한다.
첫 곡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 봄'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뇌에 찬 베토벤이 아닌, 김봄소리를 닮은 화사한 생기를 가진 30대 청년 베토벤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어 시마놉스키의 '녹턴과 타란텔라, Op. 28',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a단조, Op. 28', 비에냐프스키의 '전설, Op. 17' 등의 유려한 정서를 김봄소리만의 연주로 들려준다.
웃는얼굴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최정상급 연주자에게만 허락되는 도이치 그라모폰 음반 발매를 기념하는 김봄소리의 리사이틀을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진행하게 되어 기쁘며, 관객들에게 멋진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 5만원. (053)584-8719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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