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사랑의 기저귀 후원 프로젝트'..."전국으로 확대할 예정"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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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06   |  발행일 2021-07-07 제12면   |  수정 2021-07-13 08:25
의료용품 업체 메디공구,대구 시지노인전문병원에 1만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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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메디공구 관계자들이 대구 시지노인전문병원을 방문해 '사랑의 기저귀 후원 프로젝트' 행사를 가지고 있다.<대구 시지노인전문병원 배은귀씨 제공>

의료소모용품과 의료위생용품 유통업체 메디공구(대표 차상협·39)가 지난달 30일 '사랑의 기저귀 후원 프로젝트'의 하나로 국산 성인용 기저귀 100박스(1만장)을 대구 시지노인전문병원에 전달했다. 메디공구 측은 "앞으로도 대구경북지역 요양원 1곳을 비롯해 전국 곳곳의 요양병원으로 후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년 창업한 메디공구는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진 중소업체지만 지역사회의 어려움 해결에 동참하려는 직원들의 의지는 대기업 못지않다. 메디공구의 후원프로젝트 담당자 최홍석(57·대구 수성구)씨는 "코로나19로 의료소모용품 판매가 늘었다. 미약하지만 판매 이윤을 코로나로 몸살을 앓는 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고 했다.

메디공구의 의료용품 후원은 코로나19가 본격 확산 중이던 지난해 일부 요양병원에 방역용품을 후원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번에 기저귀를 후원 받은 시지노인전문병원 담당자 배은귀(43·대구 동구)씨는 "병원비에 부담을 느끼는 기초생활 수급자 위주로 지원 물품을 사용할 예정이다. 형편이 어려운 환자분들에게 혜택이 갈 것을 생각하니 흐뭇하다"고 말했다.
황국향 시민기자 jaeyenvv@naver.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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