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권 주자들, 전국 각지에서 표밭 다지기 나서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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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06 09:44  |  수정 2021-08-06 09:44  |  발행일 2021-08-06 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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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토론회를 앞두고 정세균(왼쪽부터),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 이재명, 박용진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이 이번 주말 전국 각지에서 표밭 다지기에 나선다.

6일 이재명 경기지사 측에 따르면 이 지사는 오는 7~8일 강원과 인천을 찾는다. 충북 일부 지역 방문도 검토 중이다.

도정 활동으로 동선에 제약이 있는 이 지사는 주말을 적극 활용해 전국 순회를 하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의 첫 전국 순회 일정을 마쳤다. 대구, 부산, 전북, 대전 등을 방문했ㄷ다.

첫 일정인 대구에선 "안동 출신 출향인사로서 매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영남 표심을 자극했다. 이런 이 지사의 본격적인 지역 행보에 정치권에선 지사직 사퇴 압박과 주유비 혈세 이용 의혹 등 견제구가 나오기도 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부터 2박 3일 동안 보수 진영 심장인 대구·경북(TK)을 찾는다.

TK지역 첫 일정은 이재명 지사의 고향인 '안동'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안동 도산서원 상덕사를 참배하고, 경북향교재단 유림대표자와 간담회를 한다. 이후 안동 고성이씨 종택이자 석주 이상룡 선생 등을 배출해 독립운동의 산실이라 불리는 임청각을 방문한다.

이 전 대표는 예비경선 통과 후 충청·강원을 시작으로 호남과 부산·울산·경남, 수도권 지역까지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TK는 호남 출신인 이 전 대표의 외연 확대를 가늠할 계기이자, 영남 출신으로 확장성을 강조해온 이 지사에 대한 맞불이 될 수 있는 만큼 기세를 끌어올려야 할 필요성이 큰 곳이다. 이번 TK행은 무엇보다 야권 1위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 균열을 파고들겠다는 계산도 깔렸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날 스타트업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한다. 전북 출신인 정 전 총리는 이번 주말 이 전 대표의 '홈그라운드'인 전남 일대를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7~8일에는 광주와 영암 일대를, 9일에는 목포와 신안을 방문할 계획이다.

같은 전북 출신인 박용진 의원도 이날 전북을 방문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전북도의회, 전북도당 당원을 잇달아 만날 예정이다. 오후에는 고향인 장수군을 찾는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김두관 의원은 이날 각자 방송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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