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스마트폰 세상보기] 대구 동촌유원지 오리배

  • 김점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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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29 14:25  |  수정 2021-09-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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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촌유원지 야경. <오금희씨 제공>

날이 어둑해지면 대구 동촌유원지의 가로등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한다. 해맞이 다리 조명과 도심 아파트촌의 불빛이 금호강 위로 수채화를 그린다. 휴식과 재미를 안겨주는 오리배도 오색찬란하게 치장을 하고 손님맞이에 나선다.


동촌유원지는 대구의 동쪽 금호강 변에 있는 유원지다. 도심에서 가깝고 풍광이 좋다 보니 70년대에는 학생들의 소풍 장소와 데이트 장소로 주목을 받았다. 지금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학창 시절 추억을 되새기고자 하는 사람들,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오리 배는 가족, 친구 등과 나들이를 즐기는 놀이 시설로 각광을 받아 왔다. 노를 젓는 보트에서 시작해, 페달을 이용한 페달 보트를 거쳐 이제는 전동보트로 발전했다.
 

코로나로 지쳐있는 몸과 마음을 동촌유원지에서 충전하자. 산책하며 야경도 감상하고 오리 배를 타고 불빛이 수놓은 금호강의 물살을 가르며 특별한 추억도 만들어 보자.
김점순 시민기자 coffee-33@hanmail.net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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