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 故 노태우 전 대통령 분향소 조문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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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8   |  발행일 2021-10-29 제3면   |  수정 2021-10-2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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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28일 김대진 시당위원장과 일부 지역위원장들이 달서구 두류공원에 설치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28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조문했다. 노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가장으로 결정된 상황에서 그와 정치적으로 대척점에 서 있는 민주당 소속 인사들이 분향소를 찾은 데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이날 조문에는 김대진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달서구병)과 김해룡(동구갑 직무대행), 최창희(중남구), 은병기(북구갑), 권택흥(달서구갑), 김태용(달서구을), 김무용(달성군 직무대행) 등 지역위원장들이 참여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노태우 전 대통령은 12·12 군사 쿠데타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강제진압 등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지만, 북방외교와 경부고속철도 도입, 새만금 건설,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한반도 비핵화 선언 등 공도 있기에 최소한의 예우로 조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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