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가통신망, 3년6개월 만에 흑자 전환...연간 통신비 87억원 절감 효과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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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1 16:41  |  수정 2021-11-11 17:02  |  발행일 2021-11-12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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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광통신망 계통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자가통신망이 운영 개시 3년 6개월 만에 사업비 전액을 환수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행정, 방범, 교통, 도로, 재난, 재해, 교육, 각종 CCTV 등 서비스 제공을 위한 독립 정보통신망 설립에 나서 2019년 망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시 자가통신망은 지역 전역 775km에 이르는 광케이블 인프라를 통해 총 370개 행정기관을 연결하고 있다. 8개 분야 4천 400여개소에 자가통신망을 공급해 보안성, 안전성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신사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인 정보통신망을 갖추게 된 셈이다. 메인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스마트광통신센터는 연간 통신비 87억원의 절감 효과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스마트광통신센터 홍보관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광통신 시설 및 스마트시티 관련 각종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영향으로 개방이 중단됐으나, 2022년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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