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의 낚시시대/손맛] "지깅은 어렵다? 대삼치로 도전해보면 매력 느낄 수 있어"

  • 김동욱 월간낚시21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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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수정 2021-11-12 09:11  |  발행일 2021-11-12 제면
부부 꾼 운영 네이버카페 '지깅톡'

매년 10월 지깅대회 열어 입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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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깅톡은 매년 대삼치 지깅대회를 열어 지깅의 입문 장벽을 허물고 있다. 2020년 10월 경주 읍천항에서 열린 '제2회 지깅톡 대삼치 지깅대회'.

포털 사이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낚시 카페 중 빅 게임 전문 카페를 찾는 건 쉽지 않다. 그런데 이런 빅 게임 마니아 층이 두터운 대삼치·방어·부시리 지깅과 파핑을 전문으로 하는 네이버 카페가 있다. 바로 '지깅톡(Jigging Talk)'이다. 2019년 뜨거운 낚시 열정을 가진 부부 꾼(김탁현 & 정다영)이 만든 신생 카페 '지깅톡'은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불과 2년 만인 이달 초 현재 3천85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는 매머드 카페로 성장했다. 정다영씨가 매니저, 남편 김탁현씨가 부매니저를 맡고 있는 지깅톡의 가장 큰 장점은 '밥 먹듯 출조'를 한다는 것. 실제로 지깅톡은 매주 정기출조를 하고 있고 매니저와 부매니저가 주도하는 번출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아마 1년에 80회 이상 출조할 겁니다. 시즌 대상어에 맞춰 한 달 평균 7~8번 정도 출조를 하는 셈이죠."

김 부매니저의 말이다.

사실 지깅이라는 장르는 낚시 입문자들에게 진입 장벽이 높다. 김 부매니저도 이런 점을 잘 안다. 자연스럽게 지깅톡의 최우선 가치는 지깅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이었다. 그 방법으로 지깅톡은 카페 개설 첫해인 2019년 10월 '제1회 대삼치 지깅대회'를 열었다. 지깅톡의 대삼치 지깅대회는 첫해에 큰 성공을 거뒀다. 코로나19 팬데믹에 휩쓸렸던 작년과 올해는 단체 집결 없이 비대면 자리 추첨과 온라인 시상으로 대회를 치렀음에도 참가자 수가 크게 늘었다.

"지깅은 어렵고 무거운 낚시라는 선입견이 있잖아요. 그걸 깰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상어가 바로 대삼치입니다. 비교적 쉽게 손맛을 볼 수 있는 대삼치로 입문하면 누구든 자연스럽게 지깅의 매력에 빠질 수 있습니다."

김 부매니저는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 내년에는 1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초대형 대삼치 지깅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내년 대회는 대삼치 회와 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깅 마니아들이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게 할 겁니다."

▨네이버 카페 '지깅톡(Jigging Talk)'|cafe.naver.com/jigging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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