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성전자<주>, 7년째 '아름다운 가게'와 착한 동행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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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16 08:21  |  수정 2021-12-16 08:30  |  발행일 2021-12-16 제14면
의류·도서 기부후 판매 지원
겨울엔 연탄 기증·김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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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성전자 다솜봉사단이 지난 10월30일 아름다운가게 대구월성점에 의류·잡화 1천여 점과 도서 200권을 기부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희성전자 제공>

대구에 본사를 둔 디스플레이 제조 기업 희성전자<주>가 올해도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내 봉사 동호회인 '다솜봉사단'을 중심으로 연말연시 사회 각계계층의 어려운 이웃에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다솜봉사단은 지난 10월30일 대구 달서구 월성주공3단지 아파트 상가 지하 1층에 마련된 '아름다운 가게 대구 월성점'을 방문해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의류 잡화 1천여 점과 도서 200권을 기부하고 방문객들의 물품 구매까지 도왔다. 다솜봉사단은 2014년부터 매년 봄·가을에 한 차례씩 아름다운 가게 대구 월성점을 찾아 의류 및 잡화 등을 기부하고 있다. 희성전자의 이 같은 봉사활동은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다솜봉사단 회원들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달서구 학산복지관에 매월 라면 25상자도 기부하고 있다. 겨울에는 대구연탄은행에 연탄을 기증하고 서구 비산동 주택가에서 '사랑의 연탄배달'에도 참여한다. 또 김장김치 5㎏ 112상자 분량을 별도로 마련해 지역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하고 있다.

희성전자 지원담당 최철호 상무는 "다솜봉사단의 사회공헌활동은 최근 산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 확보에도 많은 이점이 있는 만큼 지금의 봉사 문화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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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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