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인구·보육 정책 '눈길'...다둥이 가족 캠핑카 대여비 지원 확대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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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09 15:46  |  수정 2022-01-10 10:41  |  발행일 2022-01-10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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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고등학교 이하 세 자녀 이상 가정에게 지원되는 '다중이 가족 캠핑카 대여 사업' 대상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의 인구 늘리기와 보육 환경 개선 정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달성군은 올해 인구 및 보육 정책사업에 무려 1천 400억 원을 편성했다.

9일 달성군에 따르면 올해 출산 축하금(92억 원)과 출산 축하 용품 지원(7억 원), 임산부 지원(18억 원) 등 출산 지원사업에만 117억 원을 쓴다.

장난감 도서관 운영과 다둥이 가족 캠핑카 대여비 지원 사업은 확대된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다둥이 가족 캠핑카 대여비 지원 사업의 경우 올해 기존 연 1회 캠핑카(5인승) 대여비(1박 2일) 50%인 20만원에서 30만원(70%)으로 올려 지원한다. 캠핑카 이용할 때 필요한 휴대용 카시트와 캠핑용 테이블·의자·화로, 스파클라 폭죽, 마스크 등 캠핑 관련 용품도 무료 대여한다.

예비 부부(커플당 100만원·총 20커플)에게는 호텔 아젤리아 결혼식 비용과 신혼부부 숙박권을 지원하는 바우처 제도를 처음 시행한다.

달성군은 다둥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자 '다둥이 행복가게'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70여개소의 다둥이 행복가게는 외식·미용업뿐 아니라 병원, 자동차정비소, 헬스장, 목욕탕, 롤러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업종을 갖추고 있다. 행복가게에선 △비급여 의료비 20% △외식비 10%(최대 5천원) △헤어커트비 1천원 등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보육사업에는 883억 원을 투입한다. 보육료 지원 553억 원(부모 보육료 429억 원·영아수당 42억 원·가정양육수당 62억 원)과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 229억원 등 이다. 현재 39개소인 국공립어린이집 9개소를 추가 신설해 48개소 까지 늘린다는 복안이다. 또한 어린이집에 전국 최초로 냉난방기 청소와 공기 청정기 필터 교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인구 늘리기와 보육 환경 개선 사업을 그 어떤 사업보다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고 "살기 좋은 달성군을 만드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 주민등록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3천174명 증가한 26만7천50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출생아수는 2천170명, 합계출산율은 1.32명으로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23위를 차지했다. 평균연령은 39.9세로 대구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조사됐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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