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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새벽 강풍으로 산불이 울진 명도리 7번 국도까지 번져 있다.독자제공 |
경북 울진에서 지난 4일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삼척시로 확산해 밤사이 산불 피해 규모가 눈덩이 처럼 켜졌다.
5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07시 30분 집계 산불 영향 구역은 약 6천66ha(울진 5천570, 삼척 496) 이다.
축구장(0.714㏊) 크기의 8천 496개 면적이 잿더미 됐다.
전날 밤 3천300㏊로 추산됐으나 밤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주택 116채, 창고 40동 등 102개소에서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송전선로 4회선도 차단됐다. 인명피해는 없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자 헬기 57대 ( 산림청 12, 지자체 17, 군 18, 소방 7, 경찰 2, 국립공원 1)와 지상 진화 장비 273대, 진화 인력 3천85명(특진 등 321명, 공무원 858명, 소방 260명, 경찰 145명, 군 1천23명, 한전 300명) 등을 투입해 진화에 전력을 쏟고 있다.
울진군은 피해 예방으로 민가로 내려오는 산불에 대한 방화선 구축 및 산불 확산을 저지하고 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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