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 산불영향구역 5천570ha로 확대..송전선로 4회선도 차단

  •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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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05 09:31  |  수정 2022-03-05 11:15  |  발행일 2022-03-05
울진 산불, 산불영향구역 5천570ha로 확대..송전선로 4회선도 차단
5일 새벽 강풍으로 산불이 울진 명도리 7번 국도까지 번져 있다.독자제공


경북 울진에서 지난 4일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삼척시로 확산해 밤사이 산불 피해 규모가 눈덩이 처럼 켜졌다.

5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07시 30분 집계 산불 영향 구역은 약 6천66ha(울진 5천570, 삼척 496) 이다.
축구장(0.714㏊) 크기의 8천 496개 면적이 잿더미 됐다.

전날 밤 3천300㏊로 추산됐으나 밤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주택 116채, 창고 40동 등 102개소에서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송전선로 4회선도 차단됐다. 인명피해는 없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자 헬기 57대 ( 산림청 12, 지자체 17, 군 18, 소방 7, 경찰 2, 국립공원 1)와 지상 진화 장비 273대, 진화 인력 3천85명(특진 등 321명, 공무원 858명, 소방 260명, 경찰 145명, 군 1천23명, 한전 300명) 등을 투입해 진화에 전력을 쏟고 있다.

울진군은 피해 예방으로 민가로 내려오는 산불에 대한 방화선 구축 및 산불 확산을 저지하고 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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