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화보] 대구 달성군 앞산 화재 의용소방대원의 진화기

  • 채건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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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09   |  발행일 2022-03-16 제13면   |  수정 2022-03-1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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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가창 산불현장에 투입됐던 대구 동부소방서 의용대와 공산산악전문의용소방대원이 산불진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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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가창 산불현장에서 대구 동부소방서 의용대와 공산산악전문의용소방대원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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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가창 산불현장에서 대구 동부소방서 의용대와 공산산악전문의용소방대원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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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가창 산불현장에서 산불진화를 위해 소방헬기가 물을 실어 나르고 있다.

가뭄이 겨울내내 계속되더니 전국적으로 산불이 동시다발 발생해서 어수선하다. 필자는 팔공산기슭에 살고 있어서 산불에 경각심을 가지고 있고 민감한 편이다.

9일 오전 6시에 일어나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에서 난 산불진화작업 현장에 출동했다. 이 산불은 벌써 12일째 계속 번지고 있단다. 가창에 있는 옛 허브힐즈 뒷산에 방화선 구축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매캐한 냄새와 따깝고 자욱한 연기속에 산불이 더이상 번지지 않도록 까꾸리로 끌어내는 작업을 한다.

산이 비교적 경사도가 있고 악산이다. 바람이 부니 불씨가 되살아 깔비와 바짝마른 잎사귀에 옮겨붙어 활활 다시 탄다. 애가 탄다. 산림은 한 번 훼손되면 복원하는데 50년 이상은 걸린다.

점심은 화재방화선 옆에서 가져온 김밥과 생수로 해결했다. 머리 위로 소방헬기가 연신 날아 다니며 물뿌리기 작업으로 엔진소리가 요란하다. 빠른 시간내에 완전진화가 되도록 염원한다.


글·사진= 채건기 시민기자 ken497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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