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철인 3종 경기 선수이자 작가 심재섭씨 "매일 수영 2시간, 마라톤 15km, 사이클 토-일요일 200km"

  • 문순덕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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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21   |  발행일 2022-03-23 제13면   |  수정 2022-03-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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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섭씨가 인천 철인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철인 3종 경기 선수와 작가로 활동하는 심재섭(65, 경북 영덕 강구면 영덕대게로)씨.

철인 3종 경기는 한 사람이 하루 동안 수영과 사이클, 마라톤 세 종목을 하는 경기이다. 트라이애슬론이라고도 한다. 강한 체력과 인내력이 필요한 경기이다. 당뇨병 극복을 위해 운동을 시작한 심씨가 힘든 철인 3종 경기를 하게 된 것은 수영을 20년 넘게 하다 보니 체력 보강이 필요해 마라톤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철인 3종을 하게 됐다고 한다.

심 작가는 바다와는 먼 청송 골짜기가 고향이지만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수영을 시작했다. 바닷가 앞에 집을 짓고 살면서 바다 수영도 즐기게 되었다. 마라톤은 혼자 달리면서 험난한 코스를 만나면 중도에서 포기하고 싶어도 끝까지 골인 지점까지 달리는 근성으로 지금까지 해 왔다. 아내 서현숙(60)씨는 남편이 경기에 참여하는 날에는 동행해 골인할 때까지 응원해 준다.

매일 수영 2시간, 마라톤 15km, 사이클은 토, 일요일에 200km를 타면서 다져진 체력으로 시합이 있을 때 참가를 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오기 전까지 철인 3종 경기 각 지역대회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참가했다. 수많은 대회 중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순간은 "2009년 8월 8일에 독도를 한 바퀴 돌고 나왔을 때의 성취감은 인생에서 가장 값진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회상했다.
수상도 많이 했는데 2009년 인천 국제 철인 3종 경기 AG그룹 1위, 제주도 대회에서 1위 등을 했다.

심 작가는 운동도 좋아하지만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했다. 책이 귀했던 시절이라 어머니 따라 오일장을 가면 좌판에서 파는 장화홍련전, 심청전, 홍길동전 등을 사서 밤마다 어머니가 이야기책 읽어주는 것을 들으면서 책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고 하였다.

어릴 때부터 독서를 많이 하게 된 그는 글쓰기에 취미를 갖게 되었다.
회사생활 할 때도 자투리 시간에는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살았다고 했다. 많은 독서가 거름이 되어서 20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하였다.
어딘가 소속되는 것을 원치 않았던 심 작가는 뒤늦게 2015년 소설로 문학세계에 '신인문학상'을 받았으며, 2016년에는 문학세계 '수필 부문' 대상을 받았다.

심 작가는 바닷가가 바라보이는 곳에 펜션을 운영하면서 취미생활과 여행으로 아내와 행복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 그는 잔병치레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행복의 밑바탕이라고 생각하며 오늘도 체력단련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글=문순덕 시민기자 msd5613@hanmail.net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사진=심재섭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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